"살색 속옷 입어라" 레깅스 '비침 논란' 어느 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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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신제품 레깅스의 비침 현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자 대응책을 내놨다.
해당 업체는 제품 주의사항에 살색 속옷 착용을 권고하는 문구를 추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룰루레몬 측은 출시 3일 만에 북미 온라인 스토어에서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룰루레몬의 신제품 출시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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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신제품 레깅스의 비침 현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자 대응책을 내놨다. 해당 업체는 제품 주의사항에 살색 속옷 착용을 권고하는 문구를 추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올해 초 신규 컬렉션 '겟 로우'를 선보였다. 업체 측은 상품 페이지를 통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해 이음새 없게 디자인된 레깅스"라며 "사방으로 늘어나는 스트레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모든 고강도 동작에서 허벅지와 둔근을 감싸고 탄탄한 실루엣을 드러낸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원단이 너무 얇아 신체 부위가 비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룰루레몬 북미 온라인 스토어에는 "속옷 라인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엉덩이 부분이 다 비친다" 등 비판이 제기됐다. 또 "몸을 숙이는 순간 속이 다 비친다", "민망해서 입기 어렵다"는 등의 후기도 게시됐다. 이에 룰루레몬 측은 출시 3일 만에 북미 온라인 스토어에서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룰루레몬은 21일 온라인 판매를 재개했다. 제품 자체를 개선한 것은 아니며, 미국과 캐나다 온라인 스토어에 "한 사이즈 크게 주문하고 피부색의 심리스 속옷과 함께 착용하라"는 안내문을 덧붙이는 방식을 택했다. 다만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던 유럽 온라인 스토어에는 이 같은 문구가 포함되지 않았다.
룰루레몬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구매 결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핏, 사이즈, 기능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여 제품 교육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룰루레몬의 신제품 출시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4년 7월에도 신제품 '브리즈스루'가 출시 직후 착용감 논란에 휩싸여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주력 소재인 '루온'으로 만든 레깅스가 비침 문제를 일으켜 전체 물량의 17%를 리콜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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