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복귀 가능성 활짝! 김도영도 참아왔던 입 열었다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출국에 앞서 유격수 포지션 전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런데 지난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한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의 유격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포공항, 박승환 기자]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출국에 앞서 유격수 포지션 전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도영은 광주동성고 시절부터 '제2의 이종범'이라고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KIA 유니폼을 입은 뒤 김도영의 포지션은 유격수에서 3루수로 바뀌었다. 당시 박찬호(두산 베어스)라는 주전 유격수가 있는 상황이었고, 수비에 대한 부담이 큰 유격수보다 3루를 맡기는 것이 김도영에게도, 팀에게도 더 낫다는 판단이었다.
그런데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IA에 큰 변화가 생겼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박찬호가 4년 총액 80억원의 계약을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것이다. 이에 KIA의 유격수 자리는 공석이 됐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김도영의 유격수 복귀론이 고개를 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김도영은 이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이유는 잦은 부상 때문이었다.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에 출전해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OPS 1.067를 기록하며 각종 타이틀을 휩쓸며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지난해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2024년 '왕좌'에 올랐던 KIA는 정규시즌 8위라는 수모를 겪었다.
유격수는 3루보다 더 넓은 수비 범위가 요구되는데, 햄스트링 부상이 잦은 만큼 선수 본인이 욕심을 낼 순 없었다. 그런데 지난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한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의 유격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완전히 포지션을 전향시킨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3루와 유격수를 병행할 뜻을 밝혔다.


김도영의 생각은 어떨까. 23일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팀에서 시키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만한 몸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3루와 유격수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부하가 많이 안 걸리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될 것 같다. 그래서 비시즌이 길었던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잦은 부상으로 유격수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진 못했던 김도영.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김도영은 "유격수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라며 "그렇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큰 무리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프로 입성 이후 유격수보단 3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김도영은 유격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틈틈히 공부를 이어갔던 눈치였다. 그는 '눈여겨 보고 있는 유격수가 있나?'라는 물음에 "여러 선수를 보고 있다. SNS에서도 많이 나온다. 배운다는 것보다는 '이 선수는 이렇게 하는구나' 하면서 참고를 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중에서 내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가져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격수 복귀도 중요하지만, 김도영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지난해 두 번이나 말썽을 일으킨 햄스트링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는 "재활을 하면서 내게 맞는 재활법을 많이 배웠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가 가지 않는 훈련법, 회복하는 방법을 터득했다"며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조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