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우승 이야기한 박진만 감독, 그리고 키플레이어 미야지[초점]

이정철 기자 2026. 1.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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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거침없이 2026시즌 우승을 이야기했다.

불펜진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은 박진만 감독은 미야지를 이야기하면서 다시 환하게 웃었다.

박진만 감독은 "영상으로만 봤는데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프로 (1군 무대) 경험은 없지만 기량이 좋다고 판단했고 또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또 미야지가 팀에서 마무리 역할을 했기 때문에 불펜진 뎁스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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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거침없이 2026시즌 우승을 이야기했다. 최형우의 합류로 최강 타선을 구축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결국 불펜이 키를 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완 파이어볼러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삼성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박진만 감독.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통산 한국시리즈 8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은 2014시즌 우승 후 기나긴 암흑기에 접어들었다가 2023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 2024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났다. 김성윤, 김지찬,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빠르고 정교한 타격과 홈런왕 르윈 디아즈, 좌타 거포 김영웅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앞세운 결과였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형우를 FA 영입하며 타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최형우는 지난해 만 42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28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최고의 클러치히터인 최형우의 합류로 삼성은 LG와 함께 2026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박진만 감독 또한 이날 스프링캠프 출국길에서 우승을 향한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은 "주위에서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 선수들이 그 동안 그에 걸맞은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이 그런 평가를 해주신 것"이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얻었을 것이고, 자부심도 생겼을 거로 본다. 부담은 감독이 갖는 거다. 선수들은 자신 있게 플레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인터뷰 내내 미소를 지었다. 그만큼 팀 전력에 만족한다는 뜻이었다. 우승을 노릴 전력임을 확신하는 어조였다. 다만 불펜진을 이야기할 때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삼성은 지난해 부진한 불펜진으로 인해 리그 내 손꼽히는 타선과 선발진을 갖췄음에도 정규시즌에 좀처럼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의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6위(4.48)였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진보다 불펜진을 두텁게 만드는 게 우선 과제다. 선발은 4명이 갖춰져 있고 5선발만 정하면 된다. 우리 목표는 불펜 자원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야지 유라.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불펜진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은 박진만 감독은 미야지를 이야기하면서 다시 환하게 웃었다. 미야지는 올 시즌 최초 도입된 아시아쿼터로 팀에 합류한 선수다. 최고 구속 시속 158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이 강점이다. 여기에 수준급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를 갖추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미야지의 마무리 투입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2025시즌 미야지의 NPB 2군 경기 주요 기록

25이닝 2패, 평균자책점 2.88,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40, 9이닝당 탈삼진 11.2개

박진만 감독은 "영상으로만 봤는데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프로 (1군 무대) 경험은 없지만 기량이 좋다고 판단했고 또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또 미야지가 팀에서 마무리 역할을 했기 때문에 불펜진 뎁스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팀 내 마무리투수를 묻는 질문에도 "현재 확정된 마무리는 없다. 캠프 기간 중 구위와 안정감이 가장 좋은 선수를 낙점할 계획"이라며 "미야지 역시 후보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이 버티고 있는 중심타선에 최형우를 얹었다. 박진만 감독이 자신감 있게 우승을 언급한 이유다. 박진만 감독은 우승을 위한 과제(불펜진 재건)도 분명히 짚었다. 그러면서 키플레이어 미야지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완 파이어볼러 아시아쿼터 미야지가 2026시즌 삼성 불펜진에 구세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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