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생겼네' 삼성 아쿼 日미야지 유라, 팬심 저격 예고 "한국 응원 문화 얼른 보고 싶다"


미야지 유라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응원 문화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영상으로 한국 야구 응원문화를 봤다"며 "음악을 틀면서 춤추는 것들은 일본에는 없기 때문에 그 광경을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야지 유라는 지난해 12월 1일 삼성 입단이 확정됐다. 역사적인 삼성의 첫 아시아 쿼터 선수가 된 것이다. 삼성은 계약 발표 당시 미야지 유라에 대해 "아시아 쿼터 대상 선수들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미야지 유라의 잠재력을 선택했다. 키 186cm, 몸무게 90kg의 체격.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158km, 평균 149.6km를 던지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 구종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2022년부터 일본 사회인야구 미키하우스, 독립 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등을 거친 뒤 NPB 2군까지 레벨을 업그레이드해온 케이스"라고 호평했다.
이날 미야지 유라는 공항을 가득 메운 취재진과 팬들을 보며 "사실 이렇게 둘러싸여 본 적이 없어 조금 긴장된다"면서도 "빨리 이렇게 달라진 환경에 익숙해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거의 매 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홈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열기에 대해서도 "지금 이 자리에서도 긴장하고 있어 처음에는 조금 흔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잘 적응해보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미야지 유라는 KBO 리그 타자들의 스타일에 대해 "빠른 공에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높은 코스의 직구와 주무기인 포크볼을 던지며 상대 타자들에 잘 대응해보려고 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과거 독립 리그 동료였던 시라카와 케이쇼의 KBO 리그 활약을 지켜봤다는 미야지 유는 "시라카와 같은 실력자도 고전하는 것을 보며 한국 야구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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