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이 이끄는 방산특사단…잠수함 수주 따내러 캐나다·노르웨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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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끄는 방산 특사단이 다음주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방문해 수주전에 나선다.
특사단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조선·자동차·에너지·첨단 제조를 한데 묶은 한국과 캐나다 간 산업 협력 패키지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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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서 60조 잠수함 수주 지원
노르웨이선 ‘천무’ 수출 논의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신년 기자회견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에서 비서실장과의 관계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답하는 동안 강훈식 비서실장이 웃고 있다. [김호영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234202577koyx.jpg)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현대자동차그룹·한화오션·HD현대 측 최고경영진과 함께 다음주 캐나다를 찾는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은 3000t급 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이나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잠수함 도입 계약 비용만 최대 20조원에 달하며, 향후 30년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으로 추산된다. 수주에 성공한다면 한국 방산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정부와 재계에서는 캐나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절충교역안이 잠수함 사업 수주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사업 계약액의 100% 수준에서 절충교역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캐나다산 장비 구매·현지 생산·기술 투자·자원·에너지 협력 등을 패키지로 제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충교역은 수입국이 수출국에 ‘수주의 대가로 우리 산업·경제에도 이득을 달라’고 요구하는 일종의 보상 요구안이다.
![한화오션이 국내 기술로 건조한 첫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 모습. [한화오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234203838cggs.jpg)
미국과 상호관세로 충돌하는 과정에서 자국 내 자동차 제조 기반 확충에 대해 필요성을 느낀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발주와 자국 내 자동차 공장 건설을 패키지로 묶어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호응하기 위해 정부는 현대차그룹과 대한항공 등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대한항공에 참여를 요청한 배경으로는 캐나다와의 군용기 협력 경험이 거론된다.
현대차는 캐나다 현지 투자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과 멕시코 현지 공장에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수요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만큼 실제 캐나다 투자에 나선다면 기존 공장과는 차별화된 차종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시설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주에 따른 직접적 이익을 거둘 양대 조선사가 현대차의 캐나다 투자에 동참하는 구조도 논의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독일 폭스바겐이 원화 기준 8조원의 현지 투자를 약속하며 자국 잠수함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재계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는 “폭스바겐은 실적 악화로 자금 여력이 빠듯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독일 간 경쟁 구도를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 측이 흘리는 역정보일 개연성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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