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35주년…"생명의 희망 피어낸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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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변함없는 노력을 다짐했다.
22일 서울 중구 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엔 지난 35년간 장기기증 운동을 이끌어 온 생명나눔 주역 120여 명이 참석해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겼다.
한편, 지난 1991년 창립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124만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969명의 순수 신장 기증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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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 돌아봐
124만 명 희망등록· 969명 신장 기증 이끌어
"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발걸음 이어갈 것"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변함없는 노력을 다짐했다.
22일 서울 중구 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엔 지난 35년간 장기기증 운동을 이끌어 온 생명나눔 주역 120여 명이 참석해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겼다.
감사예배 설교자로 나선 생존 시 신장기증인,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는 "우리 몸은 100년도 못 가 깨어지는 연약한 질그릇과 같지만, 그 안에 담긴 생명이라는 보배를 이웃과 나눌 때 비로소 영원한 가치가 빛난다"고 강조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 유재수 이사장은 "지난 35년은 얼굴도 모르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일부를 기꺼이 내어준 이들이 일궈낸 기적의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내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은 아직 3.8%에 머물러 있고, 매일 8.5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더욱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에선 생명나눔 운동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신장기증 30주년을 맞은 11명의 기증인들에게는 '생명나눔 기념패'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도너패밀리)에겐 '생명의 별'이 수여됐다.
또, 수도권 42개 대학 가운데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가장 많은 숭실대학교의 '베어드 봉사단'과 해마다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는 명지대학교 'PTPI 연합봉사 동아리'에겐 감사장이 전해졌다.
2012년 아들 故 안병요 씨를 떠나보낸 한기순 씨는 "32살 아들을 보내며 기절할 듯 힘들었지만, 100여 장의 헌혈증서를 남긴 아들의 선한 마음을 생각하며 기증을 결심했다"며, "이식받은 분들이 우리 아이 몫까지 밝게 살아주길 매일 기도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창립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124만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969명의 순수 신장 기증을 이끌어 왔다. 또,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조성과 유자녀 장학회 등 유가족에게 예우 프로그램과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제주 라파의 집'을 운영하며 생명나눔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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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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