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보성교육 비전 선포’ 성료

허광욱 기자 2026. 1. 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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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새 방향, 학생·교사·학부모·지역 공유
지역 연계 글로컬 교육 등 청사진에 담아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은 23일 오후 1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30 보성교육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성교육지원청 제공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이 지역의 미래를 밝힐 새로운 교육 이정표를 세우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동행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선포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오후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30 보성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다가올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보성교육의 지향점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교육 공동체가 함께 수립한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성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인명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는 지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교육'의 가치를 상징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발표된 보성교육의 4대 비전은 '깊은 얼·성장하는 삶·넓은 꿈·희망 보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역량 중심 교육 ▲디지털 기반 학습 혁신 ▲지역 연계 글로컬 교육 ▲모두를 위한 책임 교육 ▲진로·진학 교육을 5대 핵심 축으로 설정,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보성형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특히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 주체 6인이 함께 낭독한 비전 선언문은 공동의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보성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비전은 전남교육의 미래 방향을 지역 특성과 결합해 구체화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김철우 군수는 "아이들이 보성에서 성장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지원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문금주 의원은 "보성교육 비전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전략이 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호범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선포식은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을 공유하는 소중한 약속의 시간이다"며 "모든 교육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이번 비전을 토대로 학교 현장과 밀착된 보성형 미래 교육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