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6호 한 쿼터 7AS’ 허예은 “상대가 지쳐보여서 몰아붙였다”

청주/김민태 2026. 1. 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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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24, 165cm)이 KB의 공격을 지휘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허예은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 BNK썸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23분 31초를 뛰며 7점 10어시스트를 올렸다.

한 쿼터 7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사례는 이날 허예은을 포함해 단 6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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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허예은(24, 165cm)이 KB의 공격을 지휘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허예은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 BNK썸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23분 31초를 뛰며 7점 10어시스트를 올렸다. 팀의 85-58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세 번째 두 자리 수 어시스트 기록이다. 35분 이상을 소화했던 앞선 두 차례 경기였지만, 이날은 23분여만 뛰고도 10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허예은은 “연패를 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용이 좋았다. 상대가 지쳐보여서 더 몰아붙인 게 잘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KB는 이날 기선 제압에 완벽히 성공했다. 1쿼터에만 무려 30점을 몰아치며 크게 앞서나갔다. 중심에는 20점을 합작한 강이슬, 송윤하와 함께 허예은이 있었다. 허예은은 1쿼터 득점은 없었지만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허예은이 10분 동안 도운 득점은 17점이었다.

한 쿼터 7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사례는 이날 허예은을 포함해 단 6번뿐이다. 1위는 2002겨울리그에서 김지윤이고, 허예은은 공동 2위 기록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상쾌한 출발을 만든 허예은은 맹활약을 이어가며 승리에 앞장섰다.

허예은은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송윤하에게는 상대 빅 맨에 붙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나왔다. 슈터들한테는 난 그냥 체스트 패스를 했을 뿐인데 잘 넣어준 거다. 좋은 타이밍에 넣어주려고 항상 신경 쓸 뿐”이라고 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은 최근 허예은이 픽 게임을 전개할 때, 김진영(신한은행)과 윤예빈(삼성생명) 등 신장이 좋은 선수들의 견제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신장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도 있고, 이를 통해 허예은이 지치지는 않을지에 관한 부분이었다.

허예은은 “언제 내 앞에 그런 선수들을 두겠나. 큰 선수를 상대하는 것도 과제다. 해봐야 한다. 크다고 피하면 늘지 않는다. 나는 아직 어리고 더 부딪히고 싶다”고 밝혔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임하고 있는 KB다. 선두 하나은행과의 차이는 3.5경기지만, 3위 BNK와 4위 우리은행의 추격이 거세다. 이 와중에 이날 경기를 포함해 11일 동안 5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다.

허예은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10일 동안 5경기 치렀는데, 그만큼 힘들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은 있다. 잘 쉬고 잘 자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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