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갑질’ 의혹·의혹…“심려끼쳐 송구” 사과했지만

이유민 2026. 1. 23. 21: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각종 의혹과 논란 속에 파행을 겪었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오늘(23일) 어렵게 열렸습니다.

여야 양쪽에서 모두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갑질과 폭언 논란 등엔 사과하면서도, 자녀 입시 의혹 등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먼저, 이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정 기한을 넘겨, 지명 26일 만에야 청문회에 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저의 성숙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갑질 논란'을 질타하는 목소리는, 여야 가리지 않았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야!' 이렇게 말하시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폭언 대상자가) 장남이랑 동년배 뻘이라고 합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폭언 들은) 인턴 보좌진 몇 살인지 기억나십니까? (어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무원에 대해서도 고압적인 태도, 갑질이 나타나지 않을까…."]

젊은 층이 특히 민감한 자녀 대학 입시 '특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장남이 '국위선양자' 후손 자격으로 '사회 기여자 전형'에 응시해 합격했는데, 특혜가 있었던 거 아니냔 겁니다.

[최은석/국민의힘 의원 : "누구도 국위선양 했다고 인정할 수 없는 시아버지(장남 할아버지)의 훈장을 가지고 이 전형에 이렇게 입학을 지원할 수 있었을까…."]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장남의 할아버지가) 공적을 인정받아서 청조근조훈장을 받으셨기 때문에 그것으로 자격 요건은 됐고…."]

의혹마다 여러 해명을 내놨는데, 여권이 특히 문제 삼는 12·3 비상계엄 옹호 논란엔 잘못한 게 맞다고, 사과했습니다.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내란에 동조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잘못된 판단의 자리에 서 있었음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자신의 지명은 이재명 대통령의 협치 의지라며, 기회를 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