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문유현’ 안양의 밤을 빛낸 슈퍼 루키! 정관장, 접전 끝에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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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문유현을 앞세운 정관장이 3연승을 내달렸다.
안양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65-64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맞대결만 놓고 보면 정관장은 유독 소노에 강했다.
이후 정관장은 아반도의 속공과 문유현의 수비 에너지를 앞세워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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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윤 기자] 슈퍼 루키 문유현을 앞세운 정관장이 3연승을 내달렸다.
안양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65-64으로 승리했다. 23승 11패(2위)로 1위 창원 LG와 0.5경기 차로 유지했다.
이날 문유현은 4쿼터에만 12점을 뽑아내며, 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훈(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뒤를 이었다.
앞서 양 팀 감독은 치열한 ‘수비전’을 예고했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의 공백을 득점이 아니라 수비로 메우겠다”고 했고, 유도훈 감독도 “성공률을 낮추려면 볼 없는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맞대결만 놓고 보면 정관장은 유독 소노에 강했다. 올 시즌 3전 전승, 지난 시즌까지 더하면 6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다만 기록이 보증수표는 아니었다. 초반 정관장은 공격 리듬이 끊기며 크게 흔들렸고, 소노의 압박에 연달아 턴오버가 쌓이면서 흐름을 쉽게 잡지 못했다.
그렇게 정관장은 1쿼터 필드골 성공률 29%에 묶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쿼터 초반 스코어는 14-15. 첫 공격에서 흐름을 바꿀 만한 장면이 나왔다. 아반도의 커트인에 한승희의 패스가 정확히 꽂혔고, 앨리웁 덩크로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이후 정관장은 아반도의 속공과 문유현의 수비 에너지를 앞세워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다만 중반부터 코트가 급격히 어수선해졌다. 양 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턴오버가 쌓였고, 단순 실수도 이어졌다. 2쿼터에만 양 팀이 각각 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흐름이 자주 끊겼다.
그 와중에 임동섭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전세가 뒤집혔다(27-29). 이후 정관장은 크게 흔들렸다. 3분 48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나이트-켐바오-임동섭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27-37로 전반을 마쳤다. 필드골 성공률은 36%까지 떨어졌고, 주도권은 소노 쪽으로 기울었다.
3쿼터 들어 김종규가 투입되자 정관장은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김종규가 자유투와 중거리 슛으로 간격을 줄였고, 표승빈과 박지훈의 3점슛이 더해지며 속도가 붙었다. 김종규의 파울 판정이 번복되며 자유투까지 얻어 7점 차(38-45)로 좁혔다. 골밑 리바운드 싸움에서 김종규가 버텨준 장면이 추격의 버팀목이 됐다.
표승빈의 자유투 3개와 박지훈의 속공으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강지훈에게 3점슛을 맞아 잠시 찬물을 들이켰지만, 표승빈이 곧바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를 줄였다(43-49).
마지막 10분이었다. 4쿼터 시작 3분 17초 동안 워싱턴이 3점슛에 이어 스틸 후 속공까지 묶어 득점을 쌓았고, 한 포제션 차(48-50)로 바짝 쫓았다.
최근 신인의 흐름이 누구를 향하는지 다시 확인되는 구간이었다. '클러치문' 문유현이 접전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5분 30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백투백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다. 그 두 방으로 정관장은 역전(54-52)에 성공했고, 코트의 온도가 한순간에 달아올랐다.
이후 경기는 동점과 역전이 교차하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2분 23초 문유현의 돌파가 다시 한 번 균열을 냈고, 이어진 또 한 번의 돌파가 득점의 불씨를 살렸다. 다만 1분 21초를 남기고 이동엽에게 롱투를 허용하고 켐바오의 덩크슛까지 내어주며 전세(60-61)가 뒤집혔다. 승부는 끝까지 손에 잡히지 않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강심장을 품은 슈퍼 루키 문유현이 또 해결했다.
34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중거리 슛이 림을 가르며 또 한 번 역전(62-61)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 리바운드를 지켜낸 장면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어 박지훈이 U파울을 얻어내며 흐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4쿼터에만 12점을 뽑아낸 문유현, 안양의 밤을 환하게 비췄다.
반면,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1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임동섭과 강지훈이 나란히 11점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턴오버 17개로 스스로 발목에 잡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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