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 요비치의 첫 톱10 승리와 호주 오픈 16강 진출 뒤에는 조코비치의 조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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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 요비치(미국)에게는 23일이 꿈같은 날이었다.
캘리포니아 토렌스에서 태어난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요비치는 작년 윔블던 때 미국테니스협회의 캐시 리날디 코치의 주선으로 조코비치를 처음 만났다.
자신의 21번째 호주 오픈 본선을 치르고 있는 조코비치는, 두 번째 본선을 치르는 요비치에게 이번에 더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다.
요비치는 16강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와 생애 첫 그랜드 슬램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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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를 폭넓게 활용하고, 샷은 서두르지 말며, 더 넓은 각도를 찾아라"

이바 요비치(미국)에게는 23일이 꿈같은 날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톱10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하였으며, 그랜드슬램에서 처음으로 2주차까지 살아남았다. 올해 18살의 요비치(세계 27위)는 8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세계 8위)를 스트레이트로 제압하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요비치가 이런 놀라운 결과를 낸 이면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숨은 조언이 있었다. 큰 경기를 앞두고 그랜드 슬램 24회 우승자로부터 조언을 듣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요비치는 노박 조코비치와의 대화가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파올리니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요비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조코비치)는 제 경기력에 대해 매우 세심한 팁을 주었고, 방금 치른 이 경기에 적용해 볼 만한 것들을 알려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 점을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노박이 조언을 해주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캘리포니아 토렌스에서 태어난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요비치는 작년 윔블던 때 미국테니스협회의 캐시 리날디 코치의 주선으로 조코비치를 처음 만났다. 요비치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윔블던 실내 코트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가 우리 근처 코트로 걸어 들어왔어요. 캐시가 '지금 당장 가서 인사하자!'라고 했고, 전 '캐시!'라고 부르며 당황했었죠."
요비치는 "그는 그저 행운을 빌어주고 계속 열심히 하라고 말해줬어요. 약간 소개하는 정도의 만남이었죠. 거기서 (조코비치의 아내) 옐레나도 만났고 아들들도 놀고 있었어요. 정말 멋졌어요.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그가 말하는 방식이나 태도에서 그가 위대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테니스 코트 위가 아니더라도 그는 그런 존재감이 있었고, 그게 정말 멋졌습니다"라고 당시를 돌아보았다.
자신의 21번째 호주 오픈 본선을 치르고 있는 조코비치는, 두 번째 본선을 치르는 요비치에게 이번에 더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다. 요비치가 옮긴 그의 조언은 "코트를 조금 더 넓게 활용하고(open up the court), 항상 샷을 서두르지 말며, 더 넓은 각도(width)를 찾으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고, 결과가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박의 말을 귀담아들으려고요."

요비치는 지난해 9월 과달라하라에서 첫 WTA 500 타이틀을 획득했고, 2026 시즌 호바트 인터내셔널 준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무실 세트 행진을 벌이고 있다.
Top 20 진입을 눈앞에 둔 요비치는 "정말 말도 안 되게 기뻐요. 우상들을 만나는 순간을 항상 상상해보곤 하는데, 때로는 그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친절하거나 열린 마음이 아니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와, TV에서 보던 거랑 확실히 다르네'라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제 생각에 그는 방송에 비치는 모습보다 카메라 밖에서 훨씬 더 친절하고 세심한 것 같아요!"
"그는 정말 지적이고 똑똑하며 젊은 세대를 돕고 싶어해요. 그래서 그런 조언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그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요비치는 16강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와 생애 첫 그랜드 슬램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요비치는 "시즌 초반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정말 기쁘고, 계속해서 더 많이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16강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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