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해산…70% 지지율 다카이치, 30% 자민당 살릴까
【 앵커멘트 】 일본이 다음 달 8일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기국회 첫날, 중의원을 해산한 건데 자신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하려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누카가 후쿠시로 / 일본 중의원 의장 - "일본국 헌법 제7조에 의거하여, 지금 이 시각부로 중의원을 해산합니다."
일본 정기국회 첫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예고대로 중의원 해산을 단행했습니다.
중의원 해산은 일본 총리에게 주어지는 고유 권한이지만, 정기국회 첫날 해산된 건 1966년 이후 60년 만입니다.
더욱이 중의원 임기는 4년으로, 아직 임기가 3분의 2나 남은 만큼 승부수를 던진 거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지난 19일) -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일본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결단입니다. 저 자신도 내각총리대신 자리를 걸겠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집권 자민당과 일본 유신회가 지난해 10월 새로 수립한 연립정권에 대해 국민 신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연정확대 실패와 중일 관계 악화가 해산을 결심하게 된 계기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70%대 지지율을 바탕으로 조기 총선을 통해 과반의석을 탈환하려는 목적이라는 겁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지지율과 달리 자민당의 지지율이 30%대에 그치는 점도 부담요인입니다.
일본 총선은 다음 달 8일 치러집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과반의석수를 확보해 국정주도권을 더 강하게 쥘지 반대로 퇴진 위기에 몰릴지, 불과 16일 뒤면 결정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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