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추적] "꽈배기 사려했는데…." / 정치인 자녀라 '교수'?
【 앵커멘트 】 논란과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사고를 더 들여다 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 질문 1-1 】 "꽈배기 사려다…." 꽈배기를 사러갔다가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요, 교통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 기자 】 '아차' 하는 순간에 큰 사고가 난 건데, 당시 영상 보시면 좀 놀라실 겁니다.
깜빡이를 켠 차량을 잠시 세워두고 사람이 내리는데, 이내 차가 슬금슬금 미끄러집니다.
앞서 걸어가던 행인들은 '뭐지?' 싶은지 잠시 뒤를 돌아보지만, '누군가 운전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지 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러다 순식간에 차량이 사람을 밟고 지나가고, 옆에 있던 분도 놀라 도우려다 같이 다칩니다.
【 질문 1-2 】 천천히 오는 차량인데도 잠시 방심하면 순식간에 저렇게 다칠 수 있네요. 운전자는 어쩌다가 차량을 두고 갔다고 하나요?
【 기자 】 얼른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빨리 차를 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담당 경찰 관계자 - "옆에 지금 꽈배기집이 있는 거기에 가서 아마 그거를 좀 사려고 갔었나 봐요. 1m도 안 되잖아요. 운전자분은 1차 조사를 했어요. 간단하게.(뭐라고?) 사고 경위, 정신없어 잘 모르겠대요."
운전자는 어떻게 주차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취지로 진술했지만, 차량을 세워보니 드라이브 D로 돼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피해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치료를 받고 있어, 엄격한 법 적용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담당 경찰 관계자 - "사람이 일단 두 분이 병원에 실려갔으니까 교특법(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으로 지금 수사하고 있습니다. 5년 이하의 금고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 질문 2 】 '잠깐'이라고 생각하고 차량을 이렇게 둬선 안되겠습니다. 다음은 '두 달 만에 교수'네요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 얼굴이 보이는데, 교수 임용특혜 의혹인가 보네요.
【 기자 】 네, 오늘 인천청이 인천대학교를 압수수색했는데요.
의혹의 핵심은 바로 이겁니다.
▶ 인터뷰 :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작년 국정감사) - "(유담씨가) 3월 달에 박사 학위를 받고 두 달 뒤인 5월 달에 교수로 임용이 되는데, 그러면 무슨 경력이 있겠어요?"
【 질문 2-2 】 대부분 박사학위를 하고 시간강사 등을 거쳐 경력을 쌓고 교수로 임용되는데, 정말 드문 경우긴 하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교수가 되고 싶어 경력을 쌓는 시간강사가 전국에 1만 3천 명이 넘고, 인천대만 290명이 있다고 하죠.
그래서 인천대 교수 임용 절차가 불공정했고, 관련 문서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는 고발이 접수돼 강제 수사에 돌입한 겁니다.
물론 인천대에선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한 만큼, 정말 정치인 자녀라 특혜를 받은 게 아니었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주진희 기자였습니다. [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이은지 · 고현경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뉴스추적] 납작 엎드린 이혜훈, 여야 모두 질타…임명 가능성은
- [단독] 김경 ″민주당 당직자 요구로 돈 잔뜩 줬다″…현역 의원 전달됐나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유승민 딸 임용' 고발 수사 본격화…인천대 압수수색
- 쿠팡 사태 한미관계 흔드나…투자사들, 미 정부 조사 요구
- 지하철 엘리베이터서 '쿵' 전동스쿠터 탄 80대 추락…부실한 안전장치 기준
- 공항서 줄줄이 ″역대 최대 규모″ 캄보디아 한국인 피의자 73명 송환
- KFC 앞에서 여성 참수? 시민들 경악한 이유 [포크뉴스]
- 손등에 또 시퍼런 멍이?…트럼프 ″테이블에 살짝 부딪혀″
- [단독] '청와대 경호' 101경비단 직원, 술 취해 시민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