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천지-국힘 '연결고리' 의혹 근우회 회장…이만희와 만남 사진 입수

2026. 1. 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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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도를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켰다는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신천지, 그 정점에는 총회장 이만희 씨가 있죠. 과연 신천지와 국민의힘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누가했는지도 주목되는데, 그 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이 씨가 만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현지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가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직후인 지난 2020년 11월 자택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마주 앉은 여성은 한국근우회 이희자 회장.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사진을 찍기도 했던 이 회장이 신천지와 국민의힘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옛 신천지 간부들은 설명합니다.

▶ 인터뷰(☎) : A 씨 / 전 신천지 간부 - "근우회 회장이 신천지로 포섭이 되면서 그 단체가 어떻게 보면 신천지를 비호하는 데 쓰인 거죠."

실제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가입은 2022년 대선 전후 집중됐습니다.

신천지 전직 간부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30만 명가량의 근우회 회원 가운데 일부를 신천지 신도로 가입시켜 당원 가입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이 회장은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는 게 신천지 측 설명이지만 이만희 씨가 근우회를 포섭했다고 언급한 육성 녹음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신천지 간부 통화) - "우리나라의 제일 큰 사회단체가 뭔 줄 알아? 근우회라고 그랬지? 근우회가 전부 우리한테 들어와 있고. 생각해봐."

근우회 측은 "이 회장이 이만희 씨를 만난 적 있지만 신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MBN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 스탠딩 : 현지호 / 기자 - "신천지 전직 관계자를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한국근우회를 상대로도 수사망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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