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드롭샷 경쟁'에서 혼쭐나다..."네트로 55번은 달려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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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공인하는 드롭샷의 명수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되레 자신의 장기를 역이용하는 코랭탱 무테(26 ·프랑스)에게 고전했으나 결국 3-0 완승을 거뒀다.
알카라스는 "솔직히 네트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피곤했다. 전광판을 보니 '내가 네트에 55번이나 나갔구나, 세상에나' 싶었다. 까다로웠다(tricky). 우리가 드롭샷 경연 대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그가 이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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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위 토미 폴과 8강 진출 다퉈

[김경무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드롭샷의 명수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되레 자신의 장기를 역이용하는 코랭탱 무테(26 ·프랑스)에게 고전했으나 결국 3-0 완승을 거뒀다.
23일 낮 멜버른 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AO) 남자단식 3라운드에서다. 세계랭킹 1위인 알카라스는 왼손잡이인 37위 무테를 6-2, 6-4, 6-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경기 뒤 "그랜드슬램에서 집중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항상 매우 어렵다. 이런 선수들을 만날 때는 훨씬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올지 알 수 없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힘들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 무테는 이날 드롭샷을 자주 구사했고, 알카라스는 허를 찔린 듯 이를 받기 위해 네트에 질주해야만 했다. 때문에 발리 에러도 많이 나왔다.

알카라스는 "솔직히 네트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피곤했다. 전광판을 보니 '내가 네트에 55번이나 나갔구나, 세상에나' 싶었다. 까다로웠다(tricky). 우리가 드롭샷 경연 대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그가 이겼다"고 했다.
그는 "한 지점에서, 3세트 막바지에 나의 팀에게 '더 이상의 드롭샷을 잡으러 뛰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알카라스는 중요 포인트 때 효과적인 샷을 작렬시키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시간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브 에이스는 3개에 그쳤고, 첫 서브 성공률은 71%(51/72)를 기록했다. 위너(winners)는 30개, 자기 범실(unforced errors)은 20개였다.
알카라스는 4라운드에서 세계 20위 토미 폴(28·미국)과 8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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