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학폭·전과 논란 또 발목…강진 콘서트 최종 라인업서 제외

이유민 기자 2026. 1. 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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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의 복귀 무대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 속에 결국 무산됐다.

황영웅은 오는 2월 28일 전라도 강진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결국 축제를 주관하는 강진군청은 민원을 수용해 황영웅의 무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강진청자축제 무대는 그가 다시 대중 앞에 서는 첫 공식 무대가 될 예정이었지만,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발길을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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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SNS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황영웅의 복귀 무대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 속에 결국 무산됐다.

황영웅은 오는 2월 28일 전라도 강진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활동 중단 이후 팬이 아닌 대중 앞에 서는 사실상 첫 공식 복귀 무대로, 3년 만의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2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월 마지막 주말에 행사 무대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 첫 행사이니 오셔서 힘찬 응원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식을 알렸다. 황영웅 역시 직접 입장을 전하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그는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어린 시절의 일이라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지만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다"며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상황은 급변했다. 황영웅 섭외 소식이 알려지자 강진군청 홈페이지 게시판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 민원이 잇따랐다. 게시판에는 "학폭 가수가 온다니 말이 되느냐", "섭외 기준이 뭐냐", "강진군 이미지에 좋지 않다"는 비판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결국 축제를 주관하는 강진군청은 민원을 수용해 황영웅의 무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강진군이 주관하는 지자체 행사로,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안성훈, 최수호, 김수찬, 김용빈 등 여러 트로트 가수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으며, 황영웅만 무대에서 빠지게 됐다.

황영웅은 지난 2022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높은 순위에 오르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결승을 앞두고 학교폭력,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상해 전과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리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는 최근 팬미팅과 콘서트 등 팬 중심의 오프라인 행사로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해 왔다. 강진청자축제 무대는 그가 다시 대중 앞에 서는 첫 공식 무대가 될 예정이었지만,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발길을 돌리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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