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경 PC' 속 녹음 내용 단독 입수…"비용 예상하시죠?" "되기만 한다면"
【 앵커멘트 】 김경 서울시의원이 지난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경찰이 확보한 김경 서울시의원의 통화 녹음파일에 후보가 된다면 비용은 감수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김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23년 5월, 김태우 당시 서울 강서구청장이 공무상 기밀누설죄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뒤 여야는 같은 해 10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전략공천과 경선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후보자를 뽑을 것인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 2023년 6월) - "이번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는 중앙당에서 주관하기로 했습니다. 후보자 추천방식은 최고위원회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N은 2023년 6월 말, 김경 시의원이 강서구청장 공천을 받기 위해 민주당 보좌관 출신 A 씨와 논의하는 녹음파일 일부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A 씨는 "전략 공천으로 결정하기 전에 상황을 뒤집어야 한다"며 "최고위원 2명을 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조언하며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비용이 들 것을 예상하고 있냐"고 묻자 김 시의원은 "되기만 한다면"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보좌진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겠다, 바로 움직이겠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공천을 받기 위해 당시 민주당 지도부에 금품을 전달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혹에 A 씨는 MBN에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다"며 "정식 후원금을 내라는 뜻이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김 시의원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은 실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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