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소금호수서 리튬 추출 신기술 개발…"회수율 높여"

차병섭 2026. 1.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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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전제품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광물 리튬과 관련, 한 중국 기업이 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매체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중국일보·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북서부 칭하이 소재 기업 '칭하이 중신궈안(中信國安) 과기발전'은 최근 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과 관련된 신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2만t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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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장 시설 [중국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전기차·가전제품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광물 리튬과 관련, 한 중국 기업이 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매체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중국일보·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북서부 칭하이 소재 기업 '칭하이 중신궈안(中信國安) 과기발전'은 최근 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과 관련된 신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2만t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중국이 자체적인 리튬 조달 능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는 게 중국일보 설명이다.

이 업체는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이용해 염전에서 리튬을 얻을 때 손실률이 높았던 기존의 기술적 문제점을 극복했다고 주장한다.

염전에서의 리튬 회수율(원료 속 리튬 중 최종 회수된 비율)을 보면 업계 평균이 50% 미만인 반면 이 기업은 78% 이상이고, 생산공장에서의 종합적인 리튬 회수율은 75.38%에서 90.41%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또 신기술 덕분에 배터리급 탄산리튬의 생산주기가 크게 단축됐고, 전통적인 염전에서의 건조 과정에서 생기는 리튬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부산물인 칼륨·붕소 등의 종합적 이용에도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를 통해) 소금호수 내 리튬 자원의 종합적 이용률을 명확히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소금호수를 이용한 중국 리튬 산업의 녹색화·스마트화·규모화에 중요한 모범"이라고 말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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