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158km 日 투수의 대담한 선언…삼성 약점은 불펜? 亞쿼터 활약에 달렸다 [MD인천공항]

인천공항 = 김경현 기자 2026. 1.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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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미야지 유라./인천공항=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158km/h를 자랑하는 미야지 유라(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미야지는 아시아쿼터 선수 중 '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선수단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괌으로 향했다.

미야지가 2026 삼성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 1999년생인 미야지는 키 186cm, 몸무게 90kg의 체격을 자랑한다. 최고 158km/h, 평균 149.6km/h의 구속을 자랑한다.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2025년 삼성은 뒷문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야지가 빈틈을 채워주길 바라고 있다.

미야지 유라./미야지 유라 SNS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미야지는 "많은 돈(총액 18만 달러)을 받고 왔기 때문에, 그 돈에 걸맞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스프링캠프 합류 소감을 전했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감도 있을 터. 미야지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만, 부상 없이 항상 완주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아시아쿼터는 2026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다른 구단도 대부분 일본 투수를 영입했다. 다른 선수들을 알고 있냐고 묻자 "KT 위즈 스기모토 코우키를 알고 있다"며 "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야지는 일찍 대구에 합류, 라이온즈 파크에서 적응 훈련을 펼쳤다. 라이온즈 파크에 대해 "관중 입장하는 곳부터 바로 구장이 보이기 때문에 엄청 예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 유라./인천공항=김경현 기자

박진만 감독은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미야지 선수는 프로 경험은 없지만 독립 리그에서도 그만큼 기량이 좋다고 생각했고,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에 팀에서 마무리 역할을 했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불펜진이 탄탄해질 수 있도록 경쟁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미야지는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25이닝 동안 무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 11.2개를 기록, 정교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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