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홍보수석 "대통령과 장동혁 만남? 타이밍 문제"

이가혁 앵커 2026. 1.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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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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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 기자회견(지난 21일) : 시간이 지연돼요 이건 꼭 물어봐야겠다, 절실하다. 뭐 이리 많아요. 밤새우려고 그러세요? 사실 저는 자주 하고 싶은데 우리 참모들이 '뭘 그렇게 자주 하냐'고 그래서 실수할까봐 그렇겠죠. 얘기한 것 중에 꼬투리 잡혀가지고 어디 사설에 나올지도 모르죠.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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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더 깊이 더 자세히 들어보는 더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현안이 많고 여쭤볼 게 많습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이규연입니다.]

[앵커]

JTBC는 오랜만에 오시죠?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오래간만에 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바로 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신년 기자회견 이야기는 잠시 후에 여쭤보고요. 용산 계시다가 청와대로 가셨잖아요. 뭐가 가장 달라졌습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일단은 용산은 한 건물에서 위아래로 이렇게 이동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여민관이나 이쪽은 수평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그게 좀 달라졌고 그다음에 동선이나 이런 건 거의 비슷합니다. 다안 여기서 저는 완전히 장소성이라는 게 있죠. 그 장소성에 저는 좀 주목하는데 알다시피 기자도 했다 보니까 탐사보도도 하고 했다 보니까 내가 만약에 기자가 되면 이걸 한번 탐사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거기는 가면 줄곧 그냥 군인들에 둘러싸여 있고요. 그것도 장성급 군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중무중한 사람들. 장갑차, 대포 이런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저런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전 정권의 대통령이 자기가 갖고 있었던 뭔가 내란이나 계엄의 씨앗 같은 게 있었을 텐데 그걸 발화시킨 건 용산의 장소성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앵커]

청와대는 지금 생각하면 나무도 많고 산도 있고.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산책도 가능하고. 좀 거기 장소가 주는 것. 그런 것들이 굉장히 다르다. 그래서 사실 청와대 쪽으로 옮긴 것이 잘된 거다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대통령이 이규연 수석님, 잠깐 보시죠 하면 30초 내에 달려갈 수 있는 곳에 집무실이 있습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30초는 아니지만 1분 내에는 갈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더 자세히 여쭙고 싶은데 또 기밀이니까. 더 여쭙지는 않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9일에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많이 언론 보도가 됐는데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 혹시 반명입니까라고 물었는데 우리는 모두 친명이고 친청입니다라고 화답했다고 합니다. 이거 반명입니까 물은 거 진짜 농담입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대통령께서 조금 엄한 이미지라든가 이런 것도 갖고 계신데 실제로는 굉장히 농담을 잘하십니다. 그래서 촌철살인이라고 할까요. 그런 데 굉장히 능하신데 언제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본인이 변호사가 안 됐다면 기자가 됐을 수도 있었겠다 이런 얘기를 저한테 한 적 있습니다. 이렇게 어떤 비유를 하고 뭘 할 때 촌철살인적인 어떤 표현을 쓰시는데 그런 것들을 그날도 농담에 섞어서 촌철살인적인 걸 그런 것들을 구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말을 다시 해석해 보면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95% 농담이었는데 5%는 진담이 있더라라고 해석했거든요. 그 해석과 비슷한 거네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게 해석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 와서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도 좀 다른 게 있습니다. 기자들은. 저도 기자였을 때도 뭔가 틈을 찾아내서 거기서 차이를 만들어내서 거기서 차별 프레임 같은 것들을 만들어내서 용어를 만들어내죠. 예를 들자면 명청 대전 이런 식의 얘기를 만들어내는데 제가 여기서 있어 본 경험으로 보면 한 번도 시간 차는 있습니다. 분명히 시간은 시간 차이는 있는데 그러나 한 번도 구조적 이견이 계속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의견의 전달 과정에서 시간 차이는 있는데 전체 틀에서 달라지는 없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 21일에 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기록이 세워졌어요. 90분 예정이라고 했는데 173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문민정부 이후에 역대 최장이라고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걸 제가 표현을 썼는데 그 앞에 적어도라는 게 있습니다. 적어도 문민정부 이후 최장이다. 왜, 왜 그 표현을 썼냐 하면 이승만서부터 전두환 정부까지 기록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그 후니까 문민정부라는 표현을 썼는데 아마도 정부 수립 이후로 최장 기자회견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기자 출신이셔서 팩트체크를 하시고 적어도라고 붙이신 거군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예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들도 보셨을 거예요. 그 기자회견 보면 이 대통령이 말하기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그런데 홍보수석 입장에서는 너무 말씀을 많이 하다 보면 말이 많아지면 실수할 여지도 많아지니까 좀 불안하지 않으세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말을 많이 하시는 대통령이라고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말을 잘하는 대통령이고요. 조금 더 나아가자면 소통을 잘하는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단순히 말만 잘한다고 하시면 걱정도 하고 이거 어떻게 막을 방법도 생각하고 이럴 텐데 그게 아니고 말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잘하시고 또 소통을 잘하시니까 어느 정부 때처럼 노심초사하고 대통령을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길어져도 약간 힘들 뿐 걱정하는 건 아니다. 알겠습니다. 이 대통령의 직설적인 화법도 화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에 대해서 속 시원하다,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는데 대통령 발언치고 너무 과한 것 아니야. 이런 평가가 나오거든요. 바로 이런 부분인데 이거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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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 기자회견(지난 21일) : 평화 리스크...지금 무슨 저자세니 이런 소리 많이 하던데 그러면 고자세로 한판 뜰까요? 북한하고? 그거, 바보같은...신문사설이라고 그런 걸 쓰고 있어요. 고자세로 한 판 붙어줘, 그냥? 그럼 경제 망하는 거예요. 누구 말대로 가장이 성질 없어서 그냥 직장 열심히 꼬박꼬박 다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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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니까 어떤 메시지인지는 알 것 같은데 고자세로 한번 뜰까요, 북한하고 이런 발언은 역시 또 이제 홍보, 소통을 보좌하는 최일선에서는 저렇게는 안 하셨으면 이런 생각 안 드세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기자회견하는 도중 또 기자회견하고 난 다음에 국민들의 반응들을 보는데 일종에 저게 직설화법이죠. 그런 것들은 저는 사이다. 자신을 얻었습니다. 사이다 발언이라고 평가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물론 국민들 중에서 일부는 그걸 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들도 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당수의 국민들은 사실 저걸 사이다발언이라고 생각을 하죠. 그런데 대통령의 화법 중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걸 제가 몇 달 하면서 봤는데 직설 화법도 있고 굉장히 능한 게 비유법에 능하세요.]

[앵커]

비유.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러니까 대표적인 게 서유기에 나오는 파초선. 부채 있죠. 그런 표현을 자주 쓰시고요. 로보트 태권V의 손과 발, 머리 조종관. 이런 표현도 많이 쓰시고. 이렇게 비유법에 능하기 때문에 단순히 직설화법만 계속 만약에 내뱉는다면 사람들이 좀 식상하기도 하고 거부감이 느낄 수도 있는데 중간중간에 비유법을 쓰십니다. 파초선 화법이라고 할까요. 그런 비유법을 쓰셔서 전체적으로 보면 시원하기도 하지만 재미가 있다는 표현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재미도 있다. 그런데 내용을 지켜보면, 기자회견에서요. 언론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대통령이요. 최소한 공중파라든지 특혜를 받는 영역은 중립성과 공정성, 공익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대통령이 언론에 대한 언론관을 밝히는 게 사실 민감할 수 있는데 이 발언은 어떤 문제의식에서 나온 겁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일반 다 모든 방송사를 얘기한 건 아니고요. 저번에 한번 그런 얘기를 하셨죠. 일부 종편의 경우. 그것도 일부입니다. 일부 종편의 경우에는 편협한 유튜브하고 비슷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표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거하고 섞어서 보면 일부 방송사, 특히 일부 종편을 얘기한 것 같습니다. 물론 JTBC는 거기서 당연히 빠질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어떤 거냐 하면 아침부터 종편이라는 게 종합편성 아닙니까? 그러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실어줘야 되는 거죠. 그런데 아주 일부의 종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냥 정치 시사프로를 계속 양산하고 그것도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분들을 배치시켜서 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것들이 뭉쳐져서 그런 표현을 쓰신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그런 우려에 대해서는 이규연 수석께서도 동의하십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일부에서는 동의합니다. 일부에서는. 왜냐하면 방송이라는 게 신문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일종에 칸막이를 만들어놓고 그 안에서 영업을 하고 사업을 할 수 있게끔 해 놓는 거 아니겠습니까? JTBC도 그렇고. 그렇게 공적 책임을 지어야 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약해진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또 그런 문제 의식 가운데 언론의 오보. 특히 악의적인 오보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많이 폐해를 많이 얘기했어요. 이에 대한 생각도 계속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이.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저희가 전체적으로 보면 권위주의 정부처럼 언론을 직접적으로 어떻게 한다든가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설득을 하고 또 그것이 안 됐을 경우에 지금 만들어놓은 제도적 장치를 쓸 수밖에 없는 거죠. 예를 들자면 언론이란 게 그렇습니다. 저도 기자 생활하면서 겪어봤지만 빨리 처리하다 보면 신속성이 또 뉴스의 생명이니까. 그러다 보니까 오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오보를 인정을 하고, 잘못했다면. 그 부분을 수정하고 그것에 대해서 예를 들자면 반론을 넣어주고 정정 보도를 해 주고 이런 정상적인 부분으로 가면 문제될 게 없는데 그렇게 안 하는 경우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선의로 얘기를 하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제도적이고 법적인 그런 절차를 밟아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제도적, 법적 절차라고 하면 재허가나 재승인 이런 부분도 포함되는 겁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거는 좀 더 생각을 해 봐야 되는데요. 왜냐하면 지금 재허가, 재승인 또 방송심의라는 게 전 정부 때 완전히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제대로 집행도 안 되고 있고요. 또 엄청난 잡음을 일으켰던 내용이라서 단순히 그걸 강화한다 이런 것들보다는 정상화라는 용어를 쓰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정상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정상화. 알겠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이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려 한다. 언론에서 본인도 안 밝혔는데 많이 예측 기사도 나오는데 일단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사퇴를 했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습니다.]

[앵커]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나왔는데 대통령은 정치적 선택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고 전혀 예측 불능 이렇게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이야기도 많이 나오잖아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관심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대통령께서 어려운 말씀을 그냥 원칙적으로 하신 것 같아요. 개인의 선택이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이 선택할 것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다만 강훈식 실장이 저희 자주 만나지 않습니까? 매일매일. 회의도 한두 번씩 꼬박꼬박 하고 있는데 본인의 거취에 관련해서 한 번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앵커]

그래요? 화장실에서도 만나시고 식당에서도 만나시고.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언급 안 하셨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래서 어떤 경우라도 저희는 일단 누가 빠지든지 청와대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거니까 그렇게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앵커]

다음에 혹시 식사나 이런 자리에서 만나시면 한번 물어봐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강훈식 실장한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러셔도. 답을 안 할 겁니다.]

[앵커]

답을 안 할까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규연 수석은 어떻게 할 것인가가 궁금하거든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고요.]

[앵커]

아니요, 궁금해합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습니까? 이게 3실장 8수석 체제예요. 11명이죠. 만약에 제가 출마한다면 11번째가 될 겁니다. 그리고 정치라는 게 와서 보니까 지금 정무직 공무원을 하고 있는 거고요. 정치에 깜냥이란 게 필요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 정도의 소질이 안 되는 사람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본인 의사에 상관없이 주변에서 권유를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주변에서 권유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3실장, 8수석 11명 중에 만약에 한다면 11번째가 될 것이다. 그 말은 에둘러 안 나간다. 지금까지는 그런 입장으로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어제 깜짝 제안이었어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습니다. 청와대는 미리 알고 있었느냐 또는 사전에 논의를 했느냐. 홍익표 정무수석이 양당 통합은 이 대통령의 지론. 하지만 이 과정은 협의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일단 제가 이쪽 하고 오간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고요. 정무수석과 또 정무수석실에서 나온 얘기. 이런 것을 종합해서 저희가 공식적인 입장을 만들었죠. 그래서 일단 19일날 당 지도부 만찬에서 합당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렇게 확인이 됐고요. 또 발표 전에 홍익표 수석. 홍익표 수석이 바로 얼마 전에 갈려서 교체가 돼서 새로 임용이 됐는데 그래서 당대표의 연락은 받았다. 이거는 뭐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에서도 논의한 적은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걸 봤어요. 대통령과 정 대표가 직접 이 문제를 가지고 논의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정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다만 정무수석한테 연락을 했고 사전에 알고 있었다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정무수석이 윗선으로 보고는 했다고 봐야겠네요, 중요한 사안이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거는 정무수석님한테 좀 물어봐야 될 사안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물론 청와대니까 민주당 상황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뭘 발언하시기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지금 일부 최고위원들 공개적으로 기자회견 열어서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이게 국회라는 데가 정치를 저는 잘 모르는 사람 아닙니까? 언론계에 있다가 들어가서. 그런데 예배당 같은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굉장히 시끄러운 장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게 당연한 것은 국회의원들 하나하나는 다 헌법기관입니다. 굉장히 헌법기관들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의견들을 말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다만 저는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났을 때 그것이 잘 정리가 되느냐. 수렴이 되느냐. 이건데 이 얘기가 나온 지가 얼마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수렴이 잘 돼 갈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다양한 목소리가 모이는 게 국회니까 그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국민의힘과의 협치 이야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할 때 홍익표 정무수석이 한번 가봐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결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면서 마무리가 돼버려서 타이밍을 놓쳐버렸네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습니다.]

[앵커]

이 부분. 그런 부분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과 1:1로 만나고 싶다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 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이다라고 하면서 이건 사실상 거부를 한 거잖아요. 그런데 작년을 생각해 보면 이 대통령, 정청래 대표, 장동혁 대표가 굉장히 화기애애하게 만났고 당시 의제나 형식 구애없이 만나겠다는 이 대통령이 직접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런 적극적인 스탠스에서 지난번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은 조금 한 발 물러난 것 아닙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일단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6일날 정당 지도자들의 오찬이 있었습니다. 저도 거기 있었는데 그래서 안타깝게도 저희가 정중히 초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힘에서만 지도부가 안 왔고요. 개혁신당에서도 천하람 원내대표가 오셨고.]

[앵커]

필리버스터 끝나고 바로 왔죠.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습니다. 바로 오셨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는 외유 해외 출장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국힘이 오셨으면 거기서 그런 모습이 만들어지고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그게 좀 안타깝게 그 시기를 타이밍을 놓친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만 정치라는 게 그렇더라고요. 진짜 저는 잘 모르지만 그냥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 다는 아니더라고요. 항상 소통이 어디에서인가 일어나고 있고요. 물밑에서 소통이 항상 일어나고 있으니까 그런 어떤 물밑 소통은 지금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제가 다시 질문을 드리면 엊그제 기자회견에서 여야 간 대회가 우선이다라고 말한 것과 작년에 의제나 형식 구애 없이 만날 의지가 있다라는 건 크게 틀리지 않다라고 봐야 되는 거네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습니다. 그건 타이밍의 문제죠. 어떤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 또 어떤 행동을 하느냐 이런 것들은 타이밍이고 정치는 일종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여전히 적극적으로 소통 의지는 있다? 야당과. 알겠습니다. 단식은 끝났지만 청와대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 어떻게 지켜보셨어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 부분은 참 복잡한 문제더라고요. 단순하게도 본인이 내세운 거하고 또 당내의 복잡한 사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야당 얘기니까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았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지금 진행 중인데 이 후보자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나왔어요. 그 답변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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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 기자회견(지난 21일) :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공정하죠. 그쪽 진영에서 공천을 무려 다섯 번을 받아가지고 세 번씩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아무 문제 제기되지 않았던 분이잖아요. 마치 대부에서 나오는 배신자 처단하듯이 우리는 모르는 걸 막 공개를 해가면서 공격을 하면 흠 잡힐 일 한 당사자의 잘못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로선 알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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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면 지명 철회도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글자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어떤 얘기를 하셨냐 하면 그 당시에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다 이런 표현을 쓰셨어요. 그러면서 뭘 얘기했냐면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온 결과 한쪽 얘기만 들으면 진실에 다가가지 못한다는 얘기도 하셨어요. 그래서 검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하신 거고요. 그래서 인사청문회 그 얘기는 인사청문회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어떠한 대처를 하느냐, 어떤 발언을 하느냐, 어떻게 해명하느냐. 이런 걸 지켜보시겠다고 말하신 거, 아마 계속 지켜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쯤이면. 오전 10시부터 시작했고요. 밤까지 진행된다지만 이제 비슷한 질문이 나오고 있어서. 혹시 어느 정도 긴급회의를 하고 참모들과 의논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대통령께서 어떤 일을 할 때 행동은 빠르시지만 그전에 숙고를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튼 이번이 굉장히 실험적인 인선이었잖아요. 보수 정당의 인사를 깜짝 채용을 한 건데 어떻게 보면 안타깝게도 이렇게 의혹이 계속 불거져서 퇴색됐다는 평가도 있고 그런데 이런 계속되는 실험은 이어나갈 방침입니까?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실험이기보다는 통합 인사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것은 계속될 겁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표현을 제가 각색을 해서 말씀드리면 파란 무지개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파란색 무지개를 우리가 만드는 건데 그런데 거기에서 빨강, 주황, 노랑 이런 게 없으면 무지개가 아니죠. 무지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만약에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이 너무 짙어지면 파란 무지개가 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파란 무지개를 만들려고 하신다. 그런 얘기 저는 굉장히 꽂혔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파란 무지개를 만들어도 그 안에는 어느새인가 파랑이 강조되지만 거기에 빨강도 있고 노랑도 있고 주황도 있어야 된다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앵커]

다채로운 그런 색깔을.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렇지만 봤을 때 파란색이 강조되는 파란 무지개.]

[앵커]

알겠습니다. 통합 인선의 시도는 계속된다. 지금 1분 정도 남았는데 언론 전문가니까 이 질문드리면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거 정부 여당이 언론 자기한테 비판하는 언론 틀어막으려는 거 아니야. 이렇게 말을 하고 있거든요.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그런데 전 권위주의적인 정권에서도 이런 법을 시행을 하려고 했죠. 그런데 잘 안 된 건데 이번에 대통령께서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이걸 돌파를 하신 겁니다. 원래 이게 언론중재법으로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론만 가지고 왜 그러냐. 전체적으로 허위, 조작 정보가 난무하고 있는데 왜 언론만 가지고 그래, 오해 산다. 두 번째 배익배상. 배익배상 같은 것도 징벌적이라고 돼 있었는데 배익배상이라고 하면서 그래, 그에 해당되는 것. 거기 해당되는 것을 엄격하게 좁혀서 적용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두 가지 원칙이 국회에 전달됐고 그러면서 지금의 법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금 우려하시는, 일부에서 우려하시는 부분들은 우려에 끝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또 다음에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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