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 5년후 인류 전체보다 똑똑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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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점을 내년으로 예측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한 풍요의 시대 도래와 태양광을 활용한 우주 데이터센터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AI 발전 속도를 볼 때 늦어도 내년 말에는 AI가 어떤 단일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AI 확산의 유일한 제약은 전력"이라며 "우주에 태양광 발전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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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태양광 데이터센터 우주 건설
AI로 부족한 에너지문제 대안
◆ 다보스포럼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점을 내년으로 예측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한 풍요의 시대 도래와 태양광을 활용한 우주 데이터센터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특별 대담을 갖고 AI, 우주, 에너지 등 미래 기술 전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가장 이목을 끈 것은 AI 발전 속도에 대한 전망이었다. 머스크는 "AI 발전 속도를 볼 때 늦어도 내년 말에는 AI가 어떤 단일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어 "약 5년 뒤인 2030년이나 2031년쯤에는 AI가 인류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이러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를 '지속 가능한 풍요'라고 정의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수를 앞지르게 될 것이고, 이들이 노동을 대체하면서 재화와 서비스가 포화 상태에 이르는 풍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말쯤이면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반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로봇이 육아부터 노인 돌봄까지 인간의 삶 전반을 보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구동을 위한 에너지 문제에 대해선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던 '우주'를 해법으로 다시 꺼내들었다. 그는 "AI 확산의 유일한 제약은 전력"이라며 "우주에 태양광 발전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는 밤낮이 없어 24시간 발전이 가능해 지상보다 태양광 효율이 5배 이상 높고, 낮은 온도로 냉각 효율 또한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는 로켓 재사용 기술을 완성해 우주 접근 비용을 현재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머스크는 특유의 '인류 의식 보존' 철학도 강조했다. 그는 "9000개 위성을 띄웠지만 외계 우주선을 피해야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는 우주에서 생명과 의식이 얼마나 희귀한 것인지 보여준다"며 "지구에 재난이 닥치더라도 의식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화성 등 다른 행성으로 삶을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풍자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신의 대담 직전 열린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를 두고 "평화(peace) 회담에 대해 들었는데, 저는 그게 조각(piece)이라는 뜻인 줄 알았다. 그린란드 한 조각, 베네수엘라 한 조각…"이라고 말하면서 좌중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머스크의 다보스 등장은 그간의 행보와 대비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가 과거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선출되지 않은 세계 정부" "엘리트들의 지루한 사교 모임"이라며 다보스포럼을 조롱·비판해왔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대담 말미에 "인류의 의식(Consciousness)은 거대한 어둠 속의 작은 촛불처럼 희귀하다"며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비관론자가 돼 맞는 것보다 낙관론자가 돼 틀리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기술 발전에 대해 막연한 공포감을 갖는 것보다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다보스 특별취재팀=윤원섭 글로벌경제부장 / 김혜순 기자 / 진영태 기자 /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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