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대 장기 보유자 매도...향후 시장 전망은?

지난 2024년, 2025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22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가 2년 이상 휴면상태였던 장기 보유자의 비트코인이 2024년부터 대규모로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크립토 메브시미는 "2024년과 2025년이 비트코인 역사상 장기 보유자로부터 연간 가장 높은 공급량을 기록했다"며 "공급량은 2017년 강세장 말기 분배 국면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이클에서는 가격 급등과 투기적 유입 속에서 공급이 늘어났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은 낮지만 훨씬 오래된 코인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장기 보유자들이 시장 노출을 재평가하며, 2026년 초 들어 되살아난 장기 보유자 공급은 2024년과 2025년 고점 대비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 메브시미는 "이는 일시적 소진일 수도 있고, 새로운 축적 국면의 시작일 수도 있다"며 "연중 흐름이 이어져야 방향성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4분기 이후 주요 자산군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2026년을 약세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9만 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4년 주기 가격 변동 이론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서도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은 가격사이클 뿐 아니라 누가, 왜 보유하는지가 바뀌는 전환기에 놓여 있으며 장기 보유자 공급 행동이 그 변화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온체인 신호"라고 했다.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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