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삼성 최고 궁금증, 최형우는 몇 번에 들어가나? "5번 정도 생각 중" 박진만 감독 구상 밝혔다 [MD인천공항]

인천공항 = 김경현 기자 2026. 1. 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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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인천공항=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인천공항=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몇 번 타선에 들어가야 할까. 박진만 감독이 시즌 구상을 밝혔다.

최형우가 9년 만에 귀환했다. 최형우는 2016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와 4년 100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5년까지 KIA의 해결사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025년에도 관록이 여전했다. 133경기 144안타 24홈런 74득점 86득점 타율 0.307 OPS 0.928을 기록했다. 리그 홈런 7위, 2루타(30개) 6위, 볼넷(67개) 10위다.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 커리어 8번째 황금장갑을 수집했다.

최형우의 합류로 삼성은 리그 최강 타선을 꾸리게 됐다. 김지찬-김성윤 테이블세터, 구자욱-르윈 디아즈-김영웅 클린업 트리오의 파괴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다. 여기에 최형우가 합류한다면 시너지가 엄청날 전망.

삼성 최형우가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병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마이데일리

그렇다면 최형우는 몇 번 타순에 들어가야 할까. KIA 시절은 6번을 원했다. 자신의 체력 부담도 덜고 후배들의 성장까지 바란 말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을 4번으로 나섰다.

삼성에서는 몇 번을 치고 싶을까. 최형우는 "살아보니까 제가 말한 대로 흘러가는 게 없다. 그래서 '4번 치고 싶다'라고 말은 하진 않더라도 그냥 주어진 것에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제 '6번 치고 싶다' 이런 거 없다. 그냥 상황에 맞게 하겠다"라면서도 "7번은 안 된다. 7번은 이제 은퇴해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삼성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우리 타선이 젊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연패 연승 분위기에 많이 휩쓸려 다녔다. 연패에 빠졌을 때 압박감이 있다"며 "최형우가 중심 타선에 들어가서 그런 압박감을 팀이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중심 타선에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타순을 묻자 "5번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자욱-디아즈-최형우 클린업 트리오가 탄생할 전망.

최형우에게 따로 당부한 말이 있냐고 묻자 "당부할 게 없다. 그동안 보여준 모습이나 기술적인 모습을 옆에서 이야기할 부분이 있진 않을 것이다"라면서 "심리적인 것을 제가 더 부탁해야 한다. 선수 쪽에서 감독에게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최형우가 편안하게 가볍게 와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중간 역할을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인천공항=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인천공항=김경현 기자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관계자분들이 그런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며 "부담은 감독이 갖는 거다. 선수들은 자신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승 이야기를 꺼릴 생각은 없다. 우리가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기대를 해주시는 것이다. 그런 부분은 달게 받고 준비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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