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P·15R·10A’ 트리플더블 ‘맹폭’,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엠비드…PHI, 연장 접전 끝 휴스턴 제압

모두가 알던 그 모습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 조엘 엠비드가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난적’ 휴스턴 로키츠를 격파하고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과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8-1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4승19패와 함께 홈 승률 5할(12승12패)을 맞춘 필라델피아는 동부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이 중단된 휴스턴은 26승16패로 서부콘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의 ‘쌍포’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가 동반 폭발한 날이었다. 엠비드는 이날 32점·15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최근 3경기 평균 31.7점·9.7리바운드·5.7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이 52%, 3점슛 성공률이 57%에 달한다. 여기에 맥시가 36점·10어시스트를 보탰다.

90-88의 근소한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휴스턴의 반격에 말려 쿼터 종료 6분25초를 남기고 96-105까지 뒤졌다. 하지만 엠비드와 맥시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종료 40.1초 전 맥시의 득점으로 115-115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휴스턴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이어지던 팽팽한 흐름은 경기 종료 1분10초 전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득점으로 필라델피아가 124-120으로 달아나며 조금씩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어 126-122로 앞선 종료 13.7초 전 VJ 에지콤이 아멘 톰슨의 공을 스틸해냈고, 이어 맥시가 엠비드의 패스를 덩크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케빈 듀란트가 36점·7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으나, 턴오버도 8개나 저지르는 등 효율이 좋지는 않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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