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당시 결혼 깨졌다고 판단"…천하람 "세계 최고의 효부를 매도하냐"
유요한 기자 2026. 1. 23. 15:05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위장 미혼' 의혹에 대해 "당시 아들 부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며 장남 부부가 이혼 위기라 혼인 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결혼이 깨질 지경이었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그때는 깨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한 1년 반 만에 다시 사이가 회복된 겁니까?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본인들도 했지만.
앞서 이 후보자는 결혼식을 올린 장남을 부양가족에 포함해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를 두고 "아들 부부가 혼례를 올린 뒤 곧바로 문제가 생겨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장남은 당시 저희와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반박한 겁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며느리랑 장남이랑 사이가 안 좋았던 게 아니고요. 거의 세계 최고의 효부 수준입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대박 로또청약 받을 수 있도록 결혼도 했는데 주민등록도 안 합치고 혼인 신고도 기다려주고 완전 효부 아닙니까?
이 후보자의 '부정청약' 정황이 드러나더라도 현행법상 처벌 조항이 없어 당첨자 지위가 인정되는 상황.
이 후보자는 "집을 내놓을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수사 기관 결과에 따르겠다"며 대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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