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와 대화 나눈 적 있어요?"…리버풀 감독 향한 황당 질문에 주장도 불만 폭발 "매우 무례한 질문이었어"

김건호 기자 2026. 1.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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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과 버질 판 타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매우 무례한 질문이다."

리버풀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입지와 관련한 질문에 불만을 표출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7라운드 마르세유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서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슬롯은 '사비 알론소와 리버풀에 대한 소문', 팬들의 야유로 인한 “'지는 압박'을 느끼는지, 그리고 알론소와 실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아르네 슬롯./게티이미지코리아

슬롯 감독은 웃으며 "그래, 그가 저한테 전화했다"며 "‘6개월 뒤에 내가 팀을 맡을 건데,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금만 말해줄 수 있냐’고 묻더라. 아니면 더 빠를 수도 있겠지? 어쩌면 내일 당장 맡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내가 받은 질문 중 가장 이상한 질문 중 하나"고 했다.

판 다이크는 마르세유전이 끝난 뒤 그 질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건 매우 무례한 일이었다"며 "비판이 축구의 일부라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 기자가 이 자리에 없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과 감독 모두에게 매우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내 의견으로는 감독이 그 상황을 매우 잘 처리했다"고 말했다.

버질 판 다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통산 두 번째 PL 우승이자 통산 20번째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조반니 레오니 등을 영입했다. 엄청난 돈을 쏟았다.

하지만 올 시즌 흐름은 지난 시즌과 다르다. PL에서 10승 6무 6패 승점 36점으로 4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1위 아스널(승점 50점)과 격차는 14점 차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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