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가 얼마나 쉬웠으면 ‘10언더 2명’ ‘9언더 9명’ ‘8언더 8명’···김시우·김성현도 세계 1위 셰플러와 ‘9언더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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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두 번째 대회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는 3개 코스에서 열린다.
9언더파 63타 공동 3위에도 무려 9명의 이름이 올랐는데, 그 중 5명이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다.
공동 3위 9명 중 딱 한 명만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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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두 번째 대회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는 3개 코스에서 열린다. 대회 코스 난도가 다르기 때문에 3라운드가 끝나기 전에는 순위가 온전한 성적을 나타내지는 못한다.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컨트리 클럽,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3개 코스 중 가장 쉬운 곳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다. 라킨타 컨트리 클럽이 중간 쯤 난도이고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가 가장 어렵다고 평가된다.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보다 4타, 그리고 라킨타보다도 3타 정도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 1라운드 성적도 이를 입증한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명이 모두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나왔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경기를 치른 동포 선수 이민우(호주)와 피어슨 쿠디(미국)가 10언더파 62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9언더파 63타 공동 3위에도 무려 9명의 이름이 올랐는데, 그 중 5명이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다. 그 중에는 지난 주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 공동 11위로 선전한 김시우도 포함됐다.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다. 두 번째로 어려운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경기한 3명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그 중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대한민국의 김성현이 포함됐다. 셰플러도 김성현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공동 3위 9명 중 딱 한 명만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 세계 랭킹 62위까지 떨어진 38세의 백전노장 제이슨 데이(호주)다.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이고 9타를 줄였다. 이날 최상의 날씨와 최고의 컨디션 그리고 너무 쉬운 코스 세팅으로 ‘미친 스코어’가 속출했다.
2명이 10언더파 62타를 쳤고 9명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또 8명이 8언더파 64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코스 별로 보면 6명이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8타를 줄였고 2명은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공동 12위 성적을 냈다.

7언더파 65타 공동 20위 그룹에도 무려 10명의 선수 이름이 포진됐다. ‘PGA 신인’ 이승택은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71위에 이름 올렸다. 156명 중 130명이 언더파를 친 이날 가장 어려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131위에 머물렀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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