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 없는 '황제'의 대관식... 오타니, 2년 연속 MLB 랭킹 1위 수성

이주환 2026. 1. 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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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투타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앞세워, 2년 연속 메이저리그 랭킹 1위라는 왕좌를 수성했다.

MLB 네트워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TOP 100'의 최상위 명단을 공개하며, 오타니의 이름을 맨 꼭대기에 올렸다.

MLB 네트워크는 오타니가 2026시즌에도 타석에서 '40홈런-OPS 1.000', 마운드에서 '100이닝-3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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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앞세워, 2년 연속 메이저리그 랭킹 1위라는 왕좌를 수성했다.

MLB 네트워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TOP 100'의 최상위 명단을 공개하며, 오타니의 이름을 맨 꼭대기에 올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로 프리시즌 '최고 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가 1위를 놓친 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년 MVP)에게 자리를 내줬던 2024년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은 그가 왜 '유니콘'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시간이었다. 투수 재활과 병행했다는 전제가 무색하게, 타자로서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OPS 1.014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찍었다.

2024년 자신이 세웠던 다저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54개)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고,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MVP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마운드에서의 복귀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시즌 막판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62개를 기록했다. 재활 시즌임에도 구위가 여전함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복귀'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경기에서 보여준 타율 0.333, OPS 1.278의 맹타는 그가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해결사임을 각인시켰다.

이번 랭킹의 2위 자리는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에게 돌아갔다. 이어 바비 위트 주니어, 칼 랄리, 호세 라미레즈가 'TOP 5'를 형성했고, 후안 소토, 폴 스킨스, 타릭 스쿠발, 코빈 캐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6~10위에 포진했다.

특히 투수로는 스킨스(7위)와 스쿠발(8위)이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마운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MLB 네트워크는 오타니가 2026시즌에도 타석에서 '40홈런-OPS 1.000', 마운드에서 '100이닝-3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숫자로 증명된 압도적인 과거와, '투타 겸업'이 다시 완성될 미래. 이것이 오타니를 또다시 랭킹 1번에 놓을 수밖에 없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이유다.

 

사진=MHN DB, MLB네트워크, 메이저리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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