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카드 들고 다니니? 폰으로 결제하지”…카드사 앱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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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카드(플라스틱 카드) 대신 휴대폰 간편결제를 더 선호하는 요즘, 카드사들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페이(Pay)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23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12월 전국 20~69세 금융소비자 2577명을 대상으로 '금융앱 중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필요 앱'을 조사한 결과, KB국민카드 'KB Pay', 삼성카드 '모니모', 신한카드 '신한SOL페이', 현대카드 등이 각각 6, 7, 9, 10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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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주도권, 카드→핀테크로 이동
“플랫폼 경쟁력, 선택 아닌 필수”
![모바일 앱으로 간편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132105389gshj.png)
23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12월 전국 20~69세 금융소비자 2577명을 대상으로 ‘금융앱 중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필요 앱’을 조사한 결과, KB국민카드 ‘KB Pay’, 삼성카드 ‘모니모’, 신한카드 ‘신한SOL페이’, 현대카드 등이 각각 6, 7, 9, 10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이 중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는 지난해 줄곧 6~7위권을 유지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단 평을 받는다.
해당 순위는 금융앱 ‘확보고객’을 나타낸 지표로, 확보고객은 정기적, 기능적(생활필수)으로 정착해 재방문하는 단계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구분되는 ‘인식적 지표’로 진성이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나듯, 최근 결제 시장의 주 무대는 과거 오프라인에서 인터넷을 거쳐 모바일, 최근엔 슈퍼앱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디지털화 가속화로 결제 주도권이 카드사에서 핀테크·빅테크로 이동하고, 고금리 조달 구조와 건전성 악화가 수익 기반을 흔드는 구조적 위기가 겹쳐지면서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간편결제 안에서 카드사 점유율은 급락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 내 카드사 점유율은 2022년 상반기 33.9%에서 올해 상반기 27.7%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핀테크 비중은 66.1%에서 72.3%로 늘어났다.
이에 카드사들은 결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접근성 높은 앱 개발 및 고도화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챗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132106706usji.png)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카드 사용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이상 늘었다.
이 지급 방식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지급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해 지급하는 경우도 모두 포함된다.
반대로 같은 기간 실물카드 지급(1조4000억원)은 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등이 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상반기 52.1%에서 올해 상반기 53.8%로 1.7%포인트(p) 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단순 카드앱을 넘어 일상 금융 전방위를 경험할 수 있는 수퍼앱으로 영역을 확장해 소비자 접근성과 금융그룹 전체의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며 “핀테크 페이가 제공하는 간편함, 다양한 결제 수단 지원, 이벤트·프로모션, 경제적 혜택이 이용자 유입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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