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대신 소주?…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 시상대 ‘K-세리머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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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들은 샴페인을 뿌리지만, 코리안 골프클럽은 소주를 뿌리면 어떨까요."
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의 대니 리(뉴질랜드)가 웃으며 던진 한마디다.
올해부터는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가 한 팀을 이룬 '코리안 골프클럽'이 정식 출범해 욘 람(스페인), 필 미컬슨(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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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의 대니 리(뉴질랜드)가 웃으며 던진 한마디다. 2026시즌을 앞두고 한국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새 팀이 색깔부터 분명히 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병행하는 독특한 포맷으로 주목받아왔다. 올해부터는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가 한 팀을 이룬 ‘코리안 골프클럽’이 정식 출범해 욘 람(스페인), 필 미컬슨(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한다.
마틴 김 대표와 선수 4명은 23일 한국 취재진과의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2026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안병훈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었다”며 “LIV 골프와 코리안 골프클럽의 비전을 들으면서 캡틴으로서 도전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며 좋은 기억을 남겼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한 단계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선수들이 연습에 임하는 태도를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마틴 김 대표는 “LIV 골프의 한국 시장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가장 솔직하게 담을 수 있는 이름이 코리안 골프클럽이었다”며 “한국과 일본은 LIV 골프가 중요하게 보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전 상금도 인상될 예정인 만큼,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팀의 맏형 대니 리는 “친한 동생들과 한 팀이 된 만큼 단체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제 경험을 잘 나누고 싶다”며 “시상대에서는 우리만의 소주 세리머니를 해보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LIV 골프 2026시즌은 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다.
사진 = 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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