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평택시] 미국 140년 전통 명문학교, 평택에 둥지 튼다 外

우승오 2026. 1.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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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40년 전통 명문학교, 평택에 둥지 튼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데이빗 오버튼 애니라이트 스쿨 이사장.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지난 15일 평택아트센터에서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국제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데이비드 오버튼 애니 라이트 스쿨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총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주한미군, 삼성 관계자,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을 합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국제학교 설립을 공식 선언하는 절차로, 관련 협상 과정을 마무리하고 실제 설립·운영을 위한 실행 단계로 전환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 

정장선 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늘 '사람을 키우는 일', 즉 교육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오늘 맺는 애니 라이트 스쿨과 협약은 본교 철학과 커리큘럼을 그대로 평택에 이식하는 진정한 국제학교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설립한 전통 사립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K-12)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교는 자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국제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결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소규모 수업과 토론 중심 수업, 전인교육을 핵심 교육 철학으로 삼는다.

평택에 설립할 국제학교 명칭은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이다. 학교 부지와 건물은 모두 평택시 소유로 유지하고, 애니 라이트 스쿨은 이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한다.

협약에는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장치도 포함했다. 협약에 따라 학교 운영을 공유·협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자문기구)에 평택시가 지정한 위원이 참여한다. 전체 수업료 수입의 10% 이상을 장학금으로 조성하고, 이 중 60%를 평택시에 사는 학생에게 우선 배정한다. 또 국내 학생의 30% 이상을 평택시 거주자로 선발하는 지역 우대 입학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도 담았다.

평택시는 국제학교를 단순한 교육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과 글로벌 인재가 안정감 있게 정주할 만한 교육 환경이자 도시 경쟁력을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교육 협력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하고, 산업·주거·교육을 연계한 국제도시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평택시는 이날 애니라이트 스쿨 이사회 데이빗 오버튼(David Overton) 의장을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데이빗 오버튼 의장은 국제교육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학교를 원활하게 설립하는 데 다리 노릇을 하게 된다.

▶ 평택시, 지역 레미콘 공급·운송 관련 상생 협의 진행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공사 재개 이후 공기 단축을 추진함에 따라 레미콘 공급·운송 운영과 관련한 현장 여건을 공유하고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려고 관계 주체 간 상생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는 지난 16일 평택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진행했는데, 시를 비롯해 삼성물산, 지역 레미콘사, 레미콘 운송노조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공기 단축에 따른 공정 운영 여건과 관련해 주체별 처지와 운영상 제약사항을 공유하고, 레미콘 공급·운송과 관련한 현안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더욱이 참석자들은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레미콘 공급·운송 관련 어려움에 대해 서로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원활한 공사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각 주체가 줄곧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평택보건소, '스마트 근력 강화 재활 프로그램 본격 운영'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뇌병변으로 인한 운동 기능 저하를 개선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키우려고 뇌병변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 장애인 수는 2만6천345명이고, 이 중 뇌병변 장애인은 2천85명으로 약 7.9%를 차지한다. 뇌병변 장애인은 상·하지 마비와 관절 경직 같은 다양한 신체 기능 제한을 겪는 경우가 많아 끊임없는 재활 치료가 필수다.

이에 평택보건소 재활운동실은 로봇 기술에 기반한 지속 수동 운동기구(CPM, continuous passive motion machine)를 활용한 관절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재활 운동기구는 대상자 관절을 정해진 각도 범위에서 자동으로 움직여 주면서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무릎, 발목, 팔, 손목을 비롯해 관절 재활이 필요한 부위에 적용한다.

보건소 전문 인력인 물리치료사 지도로 개인별 건강 상태와 장애 특성을 고려해 초기 각도를 설정해 재활을 시작하고, 차츰 각도와 시간을 늘려 관절의 능동·수동 운동을 병행하는 체계 있는 맞춤형 재활 운동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평택보건소에 등록한 뇌병변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하는데, 합병증으로 인해 관절 구축을 겪는 뇌변병 장애인의 관절 운동 범위를 확대하고 근력을 강화함으로써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평택시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신체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적극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정감 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재활사업을 활성하겠다"고 했다.

▶ 평택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장비 '뷰박스' 무상 대여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어린이집, 학교, 병원, 감염 취약시설을 포함해 감염병 예방 교육 체험을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용 체험 장비인 '뷰박스(View-box)'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뷰박스'는 세균 노릇을 하는 형광물질 로션을 손에 바른 뒤 손을 씻고 자외선(UV)램프에 비춰 손에 남은 형광물질을 눈으로 확인 가능한 교육 장비다. 이를 활용해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효과 있게 전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쉽고 효과 있는 방법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으면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 따위 장관감염증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 기본이자 효과가 높은 방법"이라며 "유아  때부터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형성하도록 많은 기관의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뷰박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송탄보건소(☎031-8024-7234), 평택보건소(☎031-8024-4593), 안중보건지소(☎031-8024-8614) 감염병대응팀에 문의하면 된다.

우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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