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단주 "아시안컵서 한국 이기면 결승 포상금 지급"

김인영 기자 2026. 1. 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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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팀 구단주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한국을 이기면 결승 진출 시 약속했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사업가이자 황안잘라이(HAGL) 구단주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이 베트남팀이 3~4위전에서 한국을 이기면 베트남 선수단에 포상금 30억동(약 1억7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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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팀 구단주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이 한국을 이기면 결승 진출 시 약속했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8일 동남아 경기대회 축구 결승전에서 우승한 베트남팀의 모습. /사진=로이터
베트남팀 구단주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한국을 이기면 결승 진출 시 약속했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사업가이자 황안잘라이(HAGL) 구단주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이 베트남팀이 3~4위전에서 한국을 이기면 베트남 선수단에 포상금 30억동(약 1억7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득 회장은 베트남팀이 결승에 진출하면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득 회장은 보너스 지급을 3~4위전에서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매우 실망한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의 정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결승 진출 시 받을 수 있었던 보너스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은 베트남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하자 선수단에 10억동(약 5590만원), HAGL 유스 출신 선수 5명에게 각각 5000만동(약 279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베트남팀 사령탑은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다. 득 회장은 "이번 대회는 4강 진입으로 이미 성공"이라며 "우승은 어렵고 낭만적일 수 있지만 3위를 두고 경쟁하는 것도 충분하다. 한국을 이기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알지만 축구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 돈을 김 감독과 선수들에게 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U-23 상대 전적은 한국이 6승3무를 기록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3~4위전은 오는 24일 밤 12시(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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