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안전 칼 빼들었다…사고 잦은 곳 85곳에 112억 쏟는다

이창재 2026. 1. 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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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시민 안전을 높이기 위한 '2026년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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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구조부터 보행환경까지 전면 개선…‘연 5건 이상 사고’ 지역부터 손본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시민 안전을 높이기 위한 ‘2026년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거나 보행 안전이 취약한 지역 85곳을 대상으로 총 112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보행환경 개선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대구시가 사업계획과 예산을 총괄하고, 각 구·군이 현장 여건에 맞춰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동일 장소에서 연간 5건 이상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대구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달서구 본리네거리, 북구 고성네거리 등 30곳에 30억원을 투입해 교차로 구조 개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차로 선형 조정 등을 통해 사고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675곳을 지정·운영 중이며,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구 대구초등학교, 달서구 한샘초등학교 등 40곳에 65억원을 투입해 보호구역을 조정하고, 과속방지턱·방호울타리·미끄럼방지포장 설치와 함께 노후 시설물도 정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최근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구 평리동 서구노인복지관, 수성구 성동노인복지관 주변 등 8곳에는 3억원을 투입해 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 또한 동구 각산동 등 2곳에는 8억 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신호등 없는 소형 교차로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도막 포장, 고원식 횡단보도 등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시설 설치에도 6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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