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에서 연예계 전반으로…'주사 이모'는 어떻게 스타 곁에 접근했나('그알')

신영선 기자 2026. 1.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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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해왔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이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오늘(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화려한 인맥 뒤에 숨겨진 불법 시술의 실체와 감춰진 커넥션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개그우먼 박나래가 병원이 아닌 곳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은 40대 여성 이 씨다. 이 씨는 강남 성형외과 대표이자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 대표로 자신을 소개하며 연예계 인사들에게 접근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 원장 역시 이 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지인인 박나래를 통해 이 씨를 소개받았으며, 당시 이 씨가 해외 병원 진출 사업을 제안하며 매우 해박한 의학 지식을 뽐냈다고 회상했다. 홍 원장은 이 씨가 충분히 의사처럼 보였을 정도로 사업가로서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 씨를 둘러싼 주장은 엇갈렸다. 박나래를 포함한 연예인들은 이 씨가 실제 의사인 줄 알고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입장인 반면, 이 씨 측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씨의 남편은 아내가 중국 병원에서 교수로 임명될 만큼 실력이 있으며, 연예인들에게는 일회성 호의를 베풀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내놓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 씨의 정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무면허 시술을 넘어선 거대한 커넥션의 흔적을 포착했다. 의료 면허가 없는 이들이 어떻게 다량의 약물과 주사제를 손쉽게 구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연예계 깊숙이 침투한 불법 의료행위의 실태를 파헤쳤다.

연예인들의 신뢰를 이용해 위험한 주사기를 쥐었던 이들의 정체와 그 배후는 24일 밤 방송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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