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5만불의 사나이’ 셰플러, 새해 첫 대회부터 '버디 폭격' 통산 20승 정조준

최현태 2026. 1. 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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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1·미국)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남다른 실력을 선보이며 선두권에 올라 통산 20승을 정조준했다.

셰플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147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샷을 선보이며 9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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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1·미국)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남다른 실력을 선보이며 선두권에 올라 통산 20승을 정조준했다.

셰플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147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샷을 선보이며 9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호주 교포 이민우(28)와는 불과 한타 차이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20승을 채운다. 셰플러는 또 올해 여러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2년과 2024년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한 셰플러는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과 7월 디 오픈까지 집어삼키며 4대 메이저중 3개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따라서 US오픈만 우승하면 지금까지 6명만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PGA 투어 역대 상금 랭킹 1위도 셰플러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20년 투어에 데뷔한 셰플러는 그동안 9945만3136달러(약 1461억원)를 벌어 상금 랭킹 3위를 달린다. 1위는 우즈(1억2099만9166달러), 2위는 매킬로이(1억798만1766달러)이며 우즈와 셰플러의 격차는 2154만6030달러다. 셰플러는 지난해에만 2765만9550달러를 벌어들였다. 따라서 셰플러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낸다면 상금 1위를 손쉽게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랭킹 42위로 한국 선수중 랭킹이 가장 높은 김시우(31·CJ)와 올해 PGA 투어 카드를 다시 얻은 김성현(28·신한금융그룹)도 셰플러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떨궜다. 김시우는 2021년 이 대회에서 23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어,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3년 만에 투어 5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김시우는 지난주 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소니오픈에선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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