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민형배 “합당 찬성. 청와대와 정청래, 사전교감 확실히 있었다”
-합당 찬성. 조국혁신당, 차이보다 같은 점 훨씬 많아
-靑-정청래 사전교감, 대표 주변에서 살짝 흘린 경우 있어
-합당 이슈는 22대 총선부터 살아있던 것. 원래 같은 세력
-지선, 조국혁신당과 함께하면 꽤 이길 것. 서울-부산 효과 클 것
-이미 22대 총선 ‘지민비조’-대선 때 함께 승리 경험
-합당하면 서울시장-부산시장 효과 클 것
-합당 후 조국 출마? 지선보다 국회의원 재보궐이 더 바람직
-이제 당원 의견 묻고 토론. 절차 바뀐 것 아냐
-합당, 악마는 디테일? 특혜나 배제 없는 수평적 통합하면 문제 無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서 ‘합당’을 제안했는데요. 민주당 안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 가운데 한 명 민형배 의원의 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민형배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어제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히셨던데 ‘저는 찬성합니다’라고 올리셨더라고요. 어떤 이유로 찬성 의견을 표명하신 걸까요?
☏ 민형배 > 예, 거기 제가 써 놓은 대로입니다. 지금 두 당의 차이보다, 다른 점보다 같은 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따로 갈 이유가 없다 이거죠.
☏ 진행자 > 그래요. 하나하나 여쭤볼게요. 이 페이스북 글 내용 중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저는 청와대나 조국 대표와도 사전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라는 한 문장을 포함 시켰는데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렇게 보셨을까요?
☏ 민형배 > 이건 근거라기보다는 맥락이죠.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근거라기보다는, 물론 제가 들은 바도 있습니다만
☏ 진행자 > 어, 들은 바가 뭔데요?
☏ 민형배 > 왜냐하면 이런 일을 할 때 여당 대표가 청와대와 상의하지 않는다? 이건 제가 아는 정치 문법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죠. 그리고 이런 제안은 조국 대표 쪽, 그러니까 조국혁신당 쪽하고도 사전조율 없이 불쑥 제안한다, 이런 일이 어떻게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제가 보기에는 분명하게 사전교감이 있었을 거다. 그리고 정무수석도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이미. 정무수석 표현이 “사전에 연락받았고 통합은 대통령 지론이다” 이 정도라면 이재명 대통령하고 정청래 대표 간의 교감이 확실히 있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제안을 받은 조국 대표가 얘기를 분명히 하잖아요. “합당 제안하신 거 들었는데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우리 당과 민주당이 일관되게 그 길을 가고 있다” 이랬다면 사전조율 없이 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의 말씀은 맥락 분석에 따른 말씀이고 들은 바가 있다고 하셨으니까 들은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 민형배 > 그런 건 상도의상 얘기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웃음) 힌트라도 주십시오.
☏ 민형배 > 정청래 당 대표와 가까운 분들 중에 살짝 그렇게 흘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제가 들어보니까. 그 얘기는 제가 알고 있던 문법하고 다르지 않아서 ‘그랬겠구나’ 이런 정도.
☏ 진행자 > 지금 흘렸다고 말씀 주셨는데 그 흘린 시점이 언제였습니까?
☏ 민형배 > 제안 끝나고 나서, 당 의총 지나고 나서죠. 저도 궁금해서 ‘그런 게 있지 않았을까?’하고 저도 약간 탐색을 해보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여기저기 저도 탐색을 해봤는데 이쪽저쪽 다 해봐도 그리고 사실 조국 대표 쪽에서도 차분하게 이걸 해가겠다는 반응이 제가 개인적으로 확인해 보니까 있었고 그래서 ‘아, 준비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다시 맥락으로 돌아가서 사실 조국 대표가 특별사면 받고는 직후에 했던 입장표명과는 약간 결이 좀 달라졌어요, 어제 조국 대표가 입장표명한 내용을 보면. 그러면 합당에 따른 구체적인 반대급부가 일정하게 제시가 됐다고 해석을 해야 되겠죠? 이것도 역시 맥락상.
☏ 민형배 > 저는 그렇게까지 디테일이 제시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민형배 > 이분들이 가령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대표, 조국 대표 이런 분들이 그런 디테일까지 짚고 들어가서 일을 하는 실무자들이 아니잖아요. 이분들은 큰 흐름을 보고 정치를 할 거고 명분과 대의를 가지고 하실 것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원래 이 이슈는 저는 별로 놀라지 않았어요. 저는 의총 가서 처음 들었는데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합당 이슈는 지난 22대 총선 때부터 살아 있었거든요. 그리고 조국 대표가 석방되고 다시 당 대표가 되고 이러면서 이미 이것은 시기의 문제였지 그럴 가능성은 이미 점쳐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출발이 이분들이 큰 정치판에서 같은 판에 있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세력이 같은 판에 있던 세력이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는구나’ 그래서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각도를 틀어보겠습니다. 양당이 비슷한 게 훨씬 많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런 거 빼고 합당을 해서 지방선거를 치르면 뭐가 도움이 되는 겁니까?
☏ 민형배 > 우리는 이미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대표 시절에 22대 총선 앞두고 병립형 비례로 가려다가 연동형으로 갔잖아요. 당시에 당내에서 굉장히 격렬한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병립형을 버리고 연동형을 선택함으로써 그러니까 국힘 계열을 제외한 이쪽 세력의 이른바 단일후보를 내세울 수 있었잖아요. 그리고 그것이 대선에서도 승리 공식으로 확인한 바가 있죠. 그때도 대선도 같이 치렀잖아요. 이 정도면 거의 뿌리가 같은 것이고 이 경험을 통해서 이미 승리의 경험이 있는 거고 이 승리의 경험은 전염 속도가 빠릅니다.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 지방선거 때도 그런 지점이 있을 거고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 두 가지가 시대정신이고 우리는 이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같이 가는 게 맞다” 그렇게 설명하고 있는 걸 보면 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지던데요?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 사실 지금 그 얘기하면 좀 빠른 감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큰 틀에서 지방선거의 판세가 어떻다고 읽고 계세요?
☏ 민형배 > 전체적으로요?
☏ 진행자 > 예.
☏ 민형배 > 지금 말씀하신 대로 섣부르긴 합니다만 지금 정치 지형 정도면 민주당 그리고 국힘을 제외한, 물론 개혁신당이 있긴 합니다만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같이 가면 꽤 이기지 않을까요?
☏ 진행자 > 근데 바로 그 질문을 드린 이유가 특정 지역은 빼고 일단 전체판에서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 유리하다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그렇게 간절한 요인이냐. 예를 들어서 판세가 정말로 박빙이어서 1~2%포인트 차로 선거승패가 갈린다면 이해하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꼭 그렇게 간절한 것이냐는 문제가 제기되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민형배 > 정치 현장에서 보면요, 우리가 지난 22대 때 지민비조 했지 않습니까? 그 현장에서 보면 1~2%, 3~4%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승패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민형배 > 그리고 수도 없이 많은 수천 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데 이 선거는 저기 어디 서울시장 같은 큰 단위 선거나 광역 단위부터 저기 기초의원까지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치러지는데 여기서는 그 표수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유리하게 결집하느냐, 이런 차원보다는 어떤 세력이 단일하게 전선을 구축해서 같이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되죠. 그래서 이건 지금 당장 보기에 절실한 것 같지 않지만 이 작은 차이가 몰고 올 어떤 장애 요인, 승부의 갈림길을 결정하는 그런 변수, 이런 게 될 것들을 사전에 조율하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그렇게 작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전국 판세 말고 서울시장 선거라든지 부산시장 선거라든지 이런 데 있어서는 합당이 당연히 어떤 큰 효과를 미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 민형배 > 그렇죠.
☏ 진행자 > 지금 호남지역에서는 사실상 민주당 대 조국혁신당의 경쟁 구도라고 다들 그렇게 보지 않습니까?
☏ 민형배 > 그건 제가 보기에는 조금 그 진단이 오히려 다를 겁니다. 호남에서는 이 통합에 대해서요, 이 합당 제안에 대해서 단순한 정치 공학일까? 아니면 이게 진짜 승리를 위한 고도의 전략일까? 이미 판단하고 계실 거고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아마 여론으로 나타날 건데 생각해 보십시오. 호남에서 오히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보면 괜찮은 인재들이 있는데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 합당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경쟁을 해서 글쎄요. 차지할 수 있는,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기초에서부터 광역단체장까지 가능성이 저는 훨씬 떨어진다고 보는데요.
☏ 진행자 > 의원님의 진단에 따르면 호남지역에서는 이른바 속칭 민주당 싹쓸이가 가능한 이런 상황이다, 이렇게 지금 보시는 건가요?
☏ 민형배 > 그렇죠. 지금 그렇게 돼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또 일각에서는 기초단위에 있어서는 박빙인 곳이 몇 곳 있다는 또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 민형배 > 그렇죠. 기초단위는 다행스럽게도 중대선거구를 채택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아니요. 기초단체장 같은 경우요.
☏ 민형배 > 아, 단체장. 단체장도 그런 게 있을 수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글쎄요. 한두 곳에서 뭔가 경쟁을 해서 어차피 가져갈 수 있는 것이지 조국혁신당하고 만약에 합당 선물, 지분 챙겨주기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저는 그건 통합이 아니고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아요. 따라서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도 합당을 해서 그 안에서 내부경쟁을 하는 게 더 유리하지 별도로 서로 당 대 당으로 경쟁하는 것보다 내부경쟁이 더 유리할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제가 질문을 드린 걸 다시 정리해서 한번 확인 질문을 드리면 1석이 되든 2석이 되든 3석이 되든 호남지역에서 만약에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입장에서 조국혁신당에 뺏긴다면 그 자체가 이른바 스타일 구기는 것 아니냐.
☏ 민형배 > 그런 건 아니고요. 어차피 광주·전남에서도 아시겠지만 무소속 지자체장들이 꽤 당선됩니다. 민주당 혼자서 독식하는 걸 시민들이 민주당이 제대로 할 때는 확 밀어주지만 ‘이거 아닌데?’ 싶을 때는 안 밀어주고 그런 것을 이를테면 이삭줍기 같은 걸 할 수가 있겠는데, 그보다는 내부에 들어와서 훌륭한 인재들이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낫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만약에 합당한다고 가정을 하면 조국 대표가 6월 지방선거든 국회의원 보궐선거든 출마를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의원님 견해는 어떠십니까?
☏ 민형배 > 저는 지방선거 쪽보다는 보궐선거 쪽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진행자 > 어느 지역에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민형배 > (웃음) 그것까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민주당 안에서는 상당한 반발도 있습니다. 이걸 대표가 불쑥 던지는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 이런 비판부터 많이 터져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민형배 > 그분들 말씀에 일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합당 제안이나 이런 게 사전에 이 당 저 당에서 다 의견 거쳐서 하는 게 아니고 절차상의 문제잖아요. 지금 실제로 ‘합당 안 돼’ 이런 분은 제가 보기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거의 그런 분은 안 계시는데 일부 당원들의 합당해서 오히려 민주당이 이상해지는 거 아니야? 조국혁신당과 합당 효과 있어? 이렇게 제기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한테도 전화도 해오신 분도 있고 문자도 오고 그래서 제가 포스팅 한 건데, 그런데 대개 지금까지 정치 현장에서 보면 이런 합당 제안 같은 거 사전에 논의하고 하는 게 아니라 거꾸로 가죠, 이런 경우에는. 제안을 먼저 하고 상대방이 받아들여지고 그러고 나면 절차를 거치는 거죠. 어제 정청래 대표도 포스팅하셨잖아요. 이건 당원 주권 정당이고 따라서 당연히 토론 거칠 거고 당연히 주권자 당원들의, 권리당원들의 의견을 물을 거다 토론할 거다. 그러니까 절차가 바뀐 것처럼 보이지만 대개 그동안 해온 방식이 그렇게 진행돼 왔죠. 합당 제안을 하는데 미리 다 공개해놓고 하기 시작하면 되기 어렵잖아요.
☏ 진행자 > 근데 지금 당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예를 들어서 합당 추인을 위한 전당대회나 이런 것들은 당연히 거쳐야 되는 거고 무조건 거쳐야 되는 거니까. 그런데 지금 나오고 있는 반발이나 주장은 합당 추인이 아니라 합당 추진에 대해서 당원들의 의사를 물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 이야기인 것 같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민형배 > 아니, 그러니까 그걸 거치겠다는 거 아닙니까? 최소한 최고위 거칠 거고 의총 거칠 거고 그리고 당무위 거칠 거고 그러고 나서 당원 투표하고 이런 과정을 당연히 거쳐야죠.
☏ 진행자 > 합당 추진 여부에 대한 당원 투표도 거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민형배 > 그렇죠. 지금은 제안을 한 상태고 이 제안을 저쪽 당이 받아줄 의사가 있을 때 비로소 그 제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가겠죠.
☏ 진행자 > 그래요. 어제 의총 있었잖아요.
☏ 민형배 >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의총에서도 이 얘기 당연히 나왔을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민형배 > 거기서는 그렇게 격렬하게 논란을 벌이거나 그러지 않았고 또 어제는 검찰개혁이 주된 이슈였고 직전에 당 대표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아마 이에 대한 논의는 또 다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조금 뒤에 얘기를 하자’ 이렇게 됐었고요. 저는 사실 끝까지는 못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디 다른 일정이 급하게 있어서 중간에 나와서 끝까지 듣지는 못했는데, 들어보니까 크게 이거 가지고 예전에 무슨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 벌어졌던 그런 논란이 세게 있었던 것 같진 않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지금 당에서 나오고 있는 반발의 목소리는 한마디로 단순화한다면 합당 추진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잖아요.
☏ 민형배 > 네, 네. 절차 문제죠.
☏ 진행자 > 근데 설령 이 한 고비를 넘어섰다 하더라도 그다음에는 합당 내용에 대해서도 논란의 소지가 상당히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양당의 지분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안배할 것이냐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서 당내 의견수렴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그렇게 자신하세요?
☏ 민형배 > 제가 보기에는 특별하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원칙이 있어야 될 텐데 제가 당 지도부가 아니라서 이런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디테일하게 보면 나중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있을 거고 또 당직자들도 있을 거고 당원들이 있을 건데 원칙이 필요하다고 봐요. 여기에는 특혜나 배제가 없는 수평적 통합이라고 하는 제 콘셉트로는 특혜도 배제도 특별하게 작동하지 않는 그런 수평적 통합이면 보통 악마는 디테일이었다고 하는데 그 디테일들이 그렇게 충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크게.
☏ 진행자 > 그래요?
☏ 민형배 > 네. 왜냐하면 목표가 동일하다는 걸 지금 리더들이 확인을 해 준 거잖아요.
☏ 진행자 > 처음으로 돌아가서 의원님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비슷한 점이 더 많다고 말씀을 주셨으니까 그럼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그러면 사회민주당이나 기본소득당은 조국혁신당보다 민주당 입장에서 더 멀리 있는 정당입니까, 그러면?
☏ 민형배 > 그걸 일괄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을 거고요. 어제도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어떤 어떤 부분들은 우리가 보기에 우리가 조금 더 적극적이다. 정치개혁과 개헌이나 사회권 선진국 실현이나 토지공개념 입법화, 이런 진보적 자기 나름대로 독자 노선이 있는데 그러나 이런 것들도 같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걸 다른 당 사회민주당이나 기본소득당 이쪽하고 연관 지어서 당장 평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멀리 있다 가까이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을 거고, 저는 22대 총선 때 보면 큰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다들 범여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거기도 그렇게 멀리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들도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는 거 아니냐를 한번 여쭤보는 겁니다.
☏ 민형배 > (웃음) 제가 그 말까지 꺼내는 건 제 몫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민형배 > 예,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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