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경솔한 행보… 비판과 우려 나온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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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명실상부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다.
글로벌 활동을 주력으로 삼는 톱스타 제니라면 이러한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제니는 더 이상 데뷔 초기의 신인이 아닌 긴 시간 최정상에서 활동한 톱스타다.
물론 제니가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려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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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한 지적도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명실상부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다. 음악은 물론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하나의 트렌드가 될 정도다. 영향력이 큰 만큼 사소한 언행 하나 하나가 주목을 받는 위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제니를 둘러싼 논란들을 보면 다소 신중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제니가 일본 도쿄의 한 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열고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제니가 클럽으로 보이는 곳에서 춤을 추면서 한껏 파티를 즐기고 있다. 이 가운데 제니의 뒤편에 란제리 룩에 검은 스타킹, 가터벨트를 착용한 여성들이 샴페인을 든 채 서 있는 모습이 문제시됐다. 해당 여성들이 든 샴페인 병에는 불꽃놀이용 폭죽이 터지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깊어졌다. 또 2024년에는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촬영 중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며 스태프의 얼굴 앞에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제니 소속사는 실내 흡연 사실을 인정, 스태프에게 직접 사과했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사적인 영역인 생일파티마저 화려한 연출과 콘셉트로 주목받았지만 일부 요소가 성인지 감수성을 결여했다는 비판과 함께 안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됐다. 단순한 파티임에도 대중에게 노출될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제니는 수많은 청소년과 젊은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그런 만큼 가터벨트나 란제리 룩 등 개인의 취향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지점이 존재한다. 제니를 둘러싼 논란은 그간 꾸준히 반복돼 왔다. 무대 위 태도 논란, 콘셉트와 표현 수위에 대한 갑론을박 등이 연이어 불거졌던 터다. 물론 스타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과도한 잣대는 지양돼야 하지만 거듭 논란이 반복되면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생일파티 논란이 특히 크게 불을 지핀 이유는 성인지 감수성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금의 사회는 성인지 감수성과 안전 문제에 유독 민감하다. 글로벌 활동을 주력으로 삼는 톱스타 제니라면 이러한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제니는 더 이상 데뷔 초기의 신인이 아닌 긴 시간 최정상에서 활동한 톱스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논란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결국 제니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지 유지나 변화가 아니라 태도의 재정비다.
물론 제니가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려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매니지먼트의 관리 능력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제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니라는 브랜드를 관리하는 회사 전반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제니 특유의 솔직함과 당당함은 분명 무기이자 강점이지만 거듭된 논란은 경솔함으로만 보인다. 이번 생일파티 논란을 단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을지는 제니의 이후 행보에 달려 있다. 제니는 여전히 대체 불가한 영향력을 지닌 스타이지만 항상 책임감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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