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金총리 포함한 김어준…총리실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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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은 23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 포함시키는 일부 조사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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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무총리실은 23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 포함시키는 일부 조사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경쟁력을 가지는 다른 후보들이 있음에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계속 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조사기관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서울시장 관련 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 것을 다시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어준 씨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여론조사꽃이 진행한 6·3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 씨는 "본인이 넣지 말아달라 했지만, 정권 첫 번째 지방선거인데 김 총리 정도의 정치인이 되면 본인 뜻대로 못 한다"며 "어느 순간에 갑자기 차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선거에 관심 없다고 했고 할 말 다 했다. 원래 저는 말을 안 듣는다"며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정치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어느 순간에 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해 말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의 조사 대상에서 김 총리를 제외해 달라고 각 언론사 및 여론조사기관 등에 요청하고,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20.9%),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10%)에 이어 김 총리(7.3%)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보수 진영 서울시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총리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총리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1.2%,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결에서는 48.6%의 득표를 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9~21일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응답률은 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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