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안에 새 해변관광지…함북 염분진지구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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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 이어 함경북도 동해안에 새로운 관광지구를 준공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태성 내각 총리, 박명호 함경북도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함경북도 염분진해안공원지구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북한 매체 보도로 볼 때 염분진 관광지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와 달리 주로 내국인을 상대로 한 지방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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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염분진해안공원지구 준공식이 지난 21일에 진행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ned/20260123084929490yyoy.jpg)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북한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 이어 함경북도 동해안에 새로운 관광지구를 준공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태성 내각 총리, 박명호 함경북도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함경북도 염분진해안공원지구 준공식이 열렸다.
통신은 “수백 명의 숙박능력과 영화관, 상점, 전자오락장, 물놀이장을 비롯한 종합적인 봉사시설들이 꾸려진 염분진해양여관과 해수욕장 등이 훌륭히 건설”됐다고 전했다.
박명호 위원장은 준공사에서 해양여관이 대형 여객선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건설됐다며 “도 안의 인민들은 물론 출장길에 지나가던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휴식과 만족한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풍경이 수려하고 대표 명산인 칠보산과도 가까운 함경북도 염분진 해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시에 따라 2011년 7월 호텔을 착공했지만, 공사 진척이 장기간 지연된 바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7월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부진을 질타하면서 호텔 설계를 재검토하고 현대적인 해안공원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박 위원장이 이날 “새로 일떠선 봉사시설의 명칭이 해양여관으로 고쳐지게 된데도 (중략) 원수님(김정은)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김 위원장 지시에 따라 호텔이 이름을 해양여관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 매체 보도로 볼 때 염분진 관광지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와 달리 주로 내국인을 상대로 한 지방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산 개발 경험을 모델로 북한이 동해안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해외 관광객 유치도 염두에 뒀을 수 있다.
북한은 다음 달이 유력한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장기간 끌어온 각지의 건설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김 위원장의 2018년 전면 리모델링 지시에 따라 공사가 진행돼온 함경북도 온포근로자휴양소가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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