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앞에 두고 승부 끝낸 서명진 “다니엘, 내 인생 최다 위기였다”

울산/이재범 2026. 1. 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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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할 때 내 인생 최대 위기였다(웃음). 앞으로 그 장점을 이어가되 단점을 보완해서 노력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 거 같다."

내 성격상 잘한 것만 칭찬하고 이야기를 해주시면, 모든 선수들이 항상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조금이라도 어깨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수비할 때 내 인생 최대 위기였다(웃음). 그렇게 힘 좋은 선수는 처음이었다.

앞으로 그 장점을 이어가되 단점을 보완해서 노력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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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수비할 때 내 인생 최대 위기였다(웃음). 앞으로 그 장점을 이어가되 단점을 보완해서 노력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 거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또 한 번 더 서울 SK를 물리쳤다.

이번 시즌 2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라고 해도 이날 승부는 쉽지 않아 보였다. SK가 올스타게임 휴식기 직전 4승 1패로 상승세였고, 원정에서 3연승 중이었다.

다만, 희망은 있었다. SK가 최근 5경기에서 상위권 4팀에게는 이기고, 오히려 서울 삼성에게 졌기 때문이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했던 것이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서명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74-71로 앞선 37.9초를 남기고 서명진이 자밀 워니의 수비를 뚫고 승리에 다가서는 점퍼를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2개 포함 19점 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한 서명진을 앞세워 SK에게 78-71로 이겼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서명진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올스타게임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다들 경기감각을 찾기 힘들었을 거다. 경기력이 빨리 올라와서 다행이다. 계속 이기는 경기를 보면 박무빈이 밥값을 해야 하는 게 공식이다. 무빈이가 밥값을 항상 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항상 밥값을 하도록 하겠다(웃음).

클러치 타임에 슛을 던져서 넣었다.

클러치 타임 때는 재미있게 하려고 혼자 생각하고 있다. 계속 성공을 하니까 재미를 찾아간다. 시간이 줄어들수록 나에 대한 상대 수비 압박이 달라져서 즐거운 느낌을 많이 받는다.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

양동근 감독은 부족한 것만 이야기를 해서 서운하지 않나?
오히려 그런 점이 감사하다. 내 성격상 잘한 것만 칭찬하고 이야기를 해주시면, 모든 선수들이 항상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조금이라도 어깨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감독님께서 오히려 잘못된 걸 이야기를 해주셔서 나도 잘못된 걸 생각한다. 항상 어깨가 안 올라가고 어깨가 처져서 감독님 밑에서 배운다.

더 혹독하게 해줬으면 좋겠나?
그건 아니다. 지금이 딱 좋다.

다니엘과 매치업
수비할 때 내 인생 최대 위기였다(웃음). 그렇게 힘 좋은 선수는 처음이었다. 경기 뛸 때 말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박무빈이나 모든 형들에게 하소연을 할 정도였다. 너무 힘이 세서 ‘쟤를 어떻게 막냐’고 이야기를 했다. 너무 좋은 선수다. 앞으로 그 장점을 이어가되 단점을 보완해서 노력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 거 같다.

다니엘 수비에 파훼법을 찾아갔다.
다니엘이 공격에 자신있어 하는 게 보였지만, 나도 누가 수비해도 자신있다. 경험의 차이라고 볼 수 있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하면서 뛴다. 다니엘 선수와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지금 정도면 대표팀 선발도 생각할 만하다.
그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아직은 우리 팀이 갈 길이 멀다. 우리 팀만 생각한다.

새로 합류한 피게로아
옥존과 다른 유형이다. 연습할 때 보니까 두루두루 장점이 있는 선수다. 플레이 메이킹도 되고 볼 없는 움직임도 된다. 호흡만 더 맞추고 몸만 더 올라오면 충분히 좋은 시너지가 날 거 같다.

김건하를 도와주나?
많이 외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빈이 등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나서인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다. 나와 다르다. 내가 19살일 때 띠동갑 차이가 날 정도라서 힘들었다. 너무 잘해줘도 안 된다(웃음). 애들이 건하와 친하게 지내면서 잘 해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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