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우려 완화에 연일 강세…테슬라 4.1%↑

우지수 2026. 1. 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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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유럽 관세 전쟁 우려가 잦아들고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이날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와 경제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두 가지 호재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지표도 잇따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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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63%·S&P500 0.55%·나스닥 0.91%↑

뉴욕증시가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유럽 관세 전쟁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 뉴시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유럽 관세 전쟁 우려가 잦아들고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306.78포인트) 오른 4만9384.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5%(37.73포인트) 상승한 691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1%(211.20포인트) 뛴 2만3436.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와 경제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두 가지 호재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후 "그린란드와 관련한 미래 협상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힌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특히 그가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2월 1일로 예고됐던 관세 부과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지표도 잇따라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4.4%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다. 고용 시장도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성장률이 두 분기 연속 5%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으로 집계돼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역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로보택시 운행 계획을 밝힌 테슬라는 4.15% 급등했다. 메타(5.66%)와 마이크로소프트(1.52%) 아마존(1.31%) 엔비디아(0.85%)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에 비트고는 상장 첫날 25% 폭등했고 아리스타네트웍스는 8.71% 뛰었다.

다만 장 마감 후 반도체주 인텔은 주가가 급락했다. 인텔은 정규장에서 0.13% 상승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6.42% 급락한 50.8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에릭 파넬 그레이트밸리어드바이저그룹 수석전략가는 "백악관발 소음은 거대한 협상 과정의 일부일 뿐이며 이러한 소음이 발생할 때가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제외하고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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