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훈식 이끄는 방산특사단, 캐나다 찍고 노르웨이 간다

이종현 기자 2026. 1. 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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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끄는 방산특사단이 다음주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방문한다.

캐나다에서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꾸리고 수주에 나선 60조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지원한다.

23일 정치권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강 실장이 이끄는 방산특사단이 다음주 중에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차례대로 방문한다.

이 때문에 캐나다 방산특사단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 외에도 여러 국내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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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방산특사, 다음주 캐나다·노르웨이 방문
캐나다서 60兆 잠수함 수주 지원
노르웨이서는 천무 수출 계약 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12월 29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5조6천억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강훈식(왼쪽 네 번째)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 박물관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끄는 방산특사단이 다음주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방문한다. 캐나다에서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꾸리고 수주에 나선 60조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지원한다. 노르웨이에서는 다연장로켓시스템 천무(K-239) 수출을 논의한다.

23일 정치권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강 실장이 이끄는 방산특사단이 다음주 중에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차례대로 방문한다. 강 실장은 지난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를 맡아 폴란드와 루마니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방문해 우리 방산 업계의 현지 수주 활동을 도왔다. 이번 방문은 세 번째 특사 활동으로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찾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캐나다다. 캐나다 정부는 60조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오른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올 3월에 최종 제안을 받은 뒤 상반기 중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자체의 성능보다는 산업·경제적 혜택에 높은 배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독일 정부 차원에서 캐나다에 얼마나 많은 산업 혜택을 줄 지가 관건인 셈이다. 이 때문에 캐나다 방산특사단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 외에도 여러 국내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현대차 현지 공장 설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현대차의 고위 임원이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방산특사단에서 활동하는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나 장재훈 부회장이 직접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봄바디어와 군용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특사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일정을 마친 뒤에는 노르웨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최근 천무 도입을 확정했다. 강 실장은 작년 10월 1차 방산특사단 활동 때 노르웨이를 방문해 천무 도입을 위해 직접 발로 뛴 바 있다. 노르웨이 정부가 천무 도입을 확정하면서 이번 방문에서 계약체결식과 방산 협력 활동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방산 수출은 무기의 성능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 서비스나 다른 경제·산업적인 혜택을 묶어서 패키지 형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정부가 리더십을 갖고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노르웨이 천무 수출 계약이 대표적인 사례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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