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상식] 단순 육향 아니다…고기 ‘누린내’ 제거하려면

김미혜 기자 2026. 1. 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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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지만 손질이나 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잡내(누린내)로 맛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고기별 냄새 원인과 제거 요령, 실제 조리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팁을 알아보자.

◆잡내의 원인=고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단순한 육향이 아니라 혈액 잔여물, 지방의 산패, 보관·숙성 과정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고기를 지나치게 오래 익히면 냄새는 남고 육즙은 사라지므로 불 조절과 조리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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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한입 상식] (16) 고기 잡내, 어떻게 없애지?
고기별 잡내 원인부터 제거 요령까지
실패 없는 고기 요리를 위한 기본 공식
챗GPT(ChatGPT)와 그록(Grok)으로 생성한 이미지

고기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지만 손질이나 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잡내(누린내)로 맛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지방과 혈액이 많은 부위일수록 냄새가 강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부담으로 느껴지기 쉽다. 

고기 종류에 맞는 기본 재료와 손질 방법만 익혀두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잡내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고기별 냄새 원인과 제거 요령, 실제 조리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팁을 알아보자.

◆잡내의 원인=고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단순한 육향이 아니라 혈액 잔여물, 지방의 산패, 보관·숙성 과정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특히 냉동 고기를 급하게 해동하거나 오래 보관했을 경우 냄새가 더 강해지기 쉽다. 조리 전 해동과 손질 과정부터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돼지고기=돼지고기는 핏물과 지방에서 나는 냄새가 주된 원인이다. 우유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헹구면 핏물을 빼고 냄새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념에는 된장과 마늘을 활용하고 조리 직전에 청주나 맛술을 더하면 풍미와 함께 잡내를 줄일 수 있다.

삶을 때는 생강, 월계수 잎, 대파를 넣는 것이 좋다. 끓는 물에 바로 넣기보다 찬물에서 서서히 끓여야 핏물이 자연스럽게 빠진다.

◆소고기=소고기 냄새는 오래된 혈액과 산화된 지방에서 발생한다. 구이용 고기는 우유에, 스테이크용은 레드와인에 잠시 재우면 향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레몬즙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을 사용하면 핏물 제거와 동시에 냄새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즈메리나 타임 같은 허브는 소고기 특유의 풍미와 잘 어울린다. 조리 전 핏줄과 막, 과도한 기름을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물기만 닦아내도 냄새는 눈에 띄게 줄어든다.

◆닭고기=닭고기는 껍질과 기름진 부위에서 누린내가 나기 쉽다. 소금과 식초를 섞은 물에 10~15분 담갔다 헹구거나 우유에 20분 정도 재우면 표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조리 시 생강과 청주를 더하면 비린내가 중화되고, 레몬즙으로 간단히 마리네이드하면 산뜻한 향을 더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냄새는 크게 줄어든다.

◆양고기=양고기는 특유의 지방 향인 ‘램취’가 특징이다. 레드와인이나 요거트에 재우면 향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로즈메리·민트·쿠민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면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마늘과 양파, 생강을 함께 조리하면 강한 향이 균형을 잡아준다.

양고기는 냄새를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향신료로 조화를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실전 요리 팁=냉동 고기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기본이다. 물에 담가 해동할 경우에는 냉수를 사용하고 핏물은 수시로 갈아줘야 한다. 조리 전에는 핏줄과 막,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겉면의 물기를 꼼꼼히 닦아낸다.

된장, 마늘, 생강, 양파, 대파, 후추, 레몬, 로즈메리 등은 잡내 제거에 활용도가 높은 재료다. 고기를 지나치게 오래 익히면 냄새는 남고 육즙은 사라지므로 불 조절과 조리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살림도 그렇다. 남은 튀김기름이나 여름철 빨래 쉰내 같은 소소한 문제가 일상의 편의와 품위를 좌우한다. 작지만 중요한 생활 속 궁금증을 한입 크기로 명쾌하게 풀어내는 이 코너는 ‘디지털농민신문’에서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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