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 두 잔은 마셔야할 것 같다”… 리그선 죽 쑤지만 챔스 승리로 경질 모면한 프랭크 감독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극적인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질 위기에 몰렸던 토머스 프랭크 감독은 5경기 무승을 끝내며 일단 고비를 넘겼고, 구단 수뇌부는 그와의 동행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2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7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1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37분 도미닉 솔란케가 쐐기 골을 꽂았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4승 2무 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4위로 뛰어올랐다. 16강 직행권을 확보할 수 있는 8위 안이 눈앞이다.
프랭크 감독은 올해 첫 승리이자 6경기 만의 승리를 거두며 숨통을 틔웠다. 프리미어리그 14위 부진과 FA컵 조기 탈락으로 경질 위기에 몰렸던 그는 경기 후 “레드와인 두 잔은 마셔야 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내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프랭크에 대해서는 토트넘 내부 권력 핵심부, 구단주와 최고경영자 비나이 벤카테샴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호의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밤의 결과는 그에게 절대적으로 거대한 성과”라며 “그들은 그의 퇴진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온스테인은 “자연스럽게 감독들을 살펴보고는 있겠지만, 그들은 프랭크와 함께 나아가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들이 보여준 장면도 화제가 됐다.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중계 카메라에 잡힌 아이들이 일제히 손흥민(34·LAFC)의 찰칵 세리머니를 재연한 것이다. 여러 아이가 손가락으로 사각형을 만들어 추억을 저장하는 손흥민 특유의 포즈를 선보였다.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아이들의 기억 속에 그의 존재감이 얼마나 절대적인지를 보여준 장면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여전히 14위에 머물며 고전 중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전하고 있는 토트넘은 프랭크 체제를 유지한 채 손흥민 없는 재건을 본격화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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