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韓정부 3월 10조원 추경 가능성”…‘벚꽃 추경’ 현실화?

김지현 기자 2026. 1. 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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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이르면 3월에 10조 원 규모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예술 분야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 대한 지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씨티는 "재정정책 측면에서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를 활용해 추경을 편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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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1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벚꽃 추경’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이르면 3월에 10조 원 규모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예술 분야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 대한 지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씨티는 “재정정책 측면에서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를 활용해 추경을 편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추가 부양책 규모는 GDP의 약 0.4%에 해당하며, 향후 4개 분기 동안 경제 성장률을 약 0.07~0.15%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0.3%(전 분기 대비), 연간 1.0%(전년 대비)를 기록했다는 한국은행 발표 이후 나왔다. 4분기 성장률은 불과 두 달 전 한은 예상치(0.2%)보다 0.5%포인트 낮으며,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운 터라, 재정 정책으로 위축된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다. 한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5회 연속 2.5%로 동결하고,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결정 배경과 관련, “환율이 중요한 결정 요인이었다”면서 이례적인 원화 약세 국면 속에 금융 안정에 무게를 실었다고 시사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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