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이관희 42점 합작 서울 삼성, 대구 가스공사 꺾고 최하위 탈출

박효재 기자 2026. 1. 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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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관희와 앤드류 니콜슨이 22일 대구 가스공사와의 홈경기 도중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 삼성이 앤드류 니콜슨과 이관희의 쌍포 활약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삼성은 11승 21패로 9위에 올라섰고, 가스공사는 11승 22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를 27-22로 앞선 삼성은 니콜슨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아올렸다. 2쿼터에서도 이규태와 케렘 칸터가 가세하며 23-16으로 이기고 전반을 50-38, 12점 차로 마감했다. 니콜슨이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관희도 내외곽을 오가며 가스공사 수비를 흔들었다.

가스공사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신승민이 외곽 슈팅과 미들 점퍼로 맹공을 퍼부으며 쿼터 스코어 25-23으로 따라붙었다. 4쿼터에서도 신승민의 공격이 이어지며 가스공사는 83-8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한호빈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뒤 이관희의 속공 득점으로 88-83을 만들며 승부를 굳혔다. 가스공사는 쿼터 스코어 22-19로 이겼지만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완전히 좁히지는 못했다.

삼성은 이관희가 24점에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팀 최다득점자에 올랐다. 특히 3점 슛 11개 시도에서 6개를 성공시키며 5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니콜슨도 18점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4개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는 신승민이 27점, 라건아가 20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신승민은 2점 슛 7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86%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라건아도 2점 슛 6개 중 5개, 3점 슛 5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60% 성공률을 보였으나 팀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날 홈에서 서울 SK를 78-71로 꺾었다. 존킴웰 피게로아의 역전 3점슛과 서명진의 마무리 득점이 빛났다. 현대모비스는 12승 21패로 8위를 유지했고, SK는 19승 14패로 4위에 머물렀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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