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쓰는 방향이 뒤틀렸다” 이정후는 수비를 외쳤지만 타격도 1661억원 가치를 꿈꾼다…귀국하자마자 안 쉬었던 이유[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힘쓰는 방향이 뒤틀린 느낌.”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하면서 2025시즌 아쉬웠던 수비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했다. 타격이 잘 안 될 때 수비와 주루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달 초 구단 방한행사 당시 처음으로 만난 토니 바이텔로 감독에게도 이 얘기를 했다.

그렇다고 이정후가 타격을 등한시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정후는 2025시즌을 마치자마자, 9얼 말에 귀국했다. 당시 귀국인터뷰서 바로 쉬지 않고 몸 상태가 갖춰졌을 때 타격훈련을 좀 더 소화하고 쉬겠다고 선언했다.
약 4개월이 흐른 뒤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정후는 “힘쓰는 방향이 뒤틀린 느낌이었다. 그것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내 몸이 돼 있을 때 하다 보니까 초반에 잘 됐던 부분도 있었다. 좀 하다가 쉬고 다시 하니까 감각도 크게 막 떨어진 상태서 훈련을 하는 건 아닌 느낌이다. 그때 훈련을 하고 쉬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 떠나기 전, 마지막 시즌이던 2023년에 방망이 높이를 낮춰서 히팅포인트까지 빠르게 중심이동을 하는 폼을 만들었다. 그러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본래 폼으로 돌아갔다. 그 폼을 지난 2년간 고수했다.
단, 작년 여름에 극심한 슬럼프가 있었다. 히팅포인트가 다시 너무 앞에 나가 있었고, 그러다 보니 빠른 변화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 있었다. 강정호, 이대호 등 은퇴선수 출신들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정후가 바깥쪽 공략이 어려운 이유로 이를 언급했다.
이정후는 시즌 막판 다시 감을 찾았고, 시즌 마무리는 나쁘지 않았다. 그 감을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이어갔고, 지금에 이르렀다. 이정후는 국내에서 착실하게 개인훈련했고, 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에는 가지 않았다.
이정후의 1억1300만달러(약 1661억원) 계약은 6년의 3분의 1이 흘렀다. 이제 또 3분의 1이 지나면 옵트아웃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와 내년 성적이 정말 중요하다. 수비와 주루에 집중하는 건 매우 좋은 자세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메이저리그 타자의 가치는 타격으로 결정된다.

이정후는 “작년 1년간 뛰어봤고, 같은 지구에 있는 투수들을 상대해봤다. 타순에 맞게 플레이 해야 한다. 같은 리그에서 두번째로 상대해보는 투수도 나올 것이다. 전력분석팀에만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도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게 좋다. 작년보다 발전해서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기복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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