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전보’ AI로 체험한다···140년 통신 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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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전보체로 변환 중입니다."
1885년 한국 정보통신 역사의 시작점 '한성전보총국'이 AI와 미디어아트로 되살아났다.
당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간결하게 보내야 했던 전보를 AI 도움으로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21일 서울 종로구 KT(030200) 광화문빌딩에 들어선 통신 기술 전시관 'KT 온마루'는 한성전보총국부터 오늘날 AI까지 140여년의 한국 통신 역사를 30분 만에 훑어볼 수 있게 압축해놓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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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한성전보총국부터
하이텔·삐삐·AI 30분 요약
“KT 정체성으로 랜드마크化”

“인공지능(AI)이 전보체로 변환 중입니다.”
1885년 한국 정보통신 역사의 시작점 ‘한성전보총국’이 AI와 미디어아트로 되살아났다. 타자기처럼 생겨 전보를 칠 수 있는 실제 전신기들과 나무로 된 전신주 실물 모형 뒤로 검은 벽에는 당시 처음으로 통신 인프라가 도입됐던 광화문 일대 풍경이 빛으로 재현됐다. 바로 옆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의 ‘전보송달지’에 ‘새로운 한 해의 시작!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입력하자 AI가 10자 이내 전보체인 ‘한해의시작 다복기원’으로 줄여줬다. 당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간결하게 보내야 했던 전보를 AI 도움으로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21일 서울 종로구 KT(030200) 광화문빌딩에 들어선 통신 기술 전시관 ‘KT 온마루’는 한성전보총국부터 오늘날 AI까지 140여년의 한국 통신 역사를 30분 만에 훑어볼 수 있게 압축해놓은 모습이었다. 특히 시대순으로 나열된 전시 동선을 따라가다보면 전보처럼 체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곳곳에 KT의 AI 기술을 접목한 점이 눈에 띄었다.
가령 1970~1980년대 가정 곳곳에 보급됐던 다이얼식 전화기들과 이를 실제로 사용하던 모습을 담은 영상 사료가 AI 도움으로 고화질로 재생되고 있었다. KT의 최신 AI 기술을 전시한 ‘AI 라이브 드로잉존’에서는 한 어린이 방문객이 투박하게나마 그림을 그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림을 그리면 AI가 고품질이나 예술 작품으로 바꿔주고 이를 에코백으로 인쇄해 굿즈로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온마루는 이처럼 통신 사료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의 회랑’을 포함해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빛의 중정’, 주기적으로 바뀌는 팝업 공간 ‘이음의 여정’으로 구성됐다. 시간의 회랑에서는 전보에 이어 1890년대 도입된 국내 최초 전화기 ‘덕률풍’ 실물, 직접 전화 교환원이 돼 전선을 꽂고 빼며 연결할 수 있는 전화 교환기, 이를 자동화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국산 전자식 자동교환기 ‘TDX-1’ 전시가 이어졌다. 음극선관(CRT) 모니터의 파란 화면으로 ‘퇴마록’을 읽을 수 있는 PC통신 ‘하이텔’, 삐삐와 공중전화 체험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온마루는 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중에 개방된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온마루는 대한민국 정보통신 140여년의 역사와 함께 KT의 헤리티지와 비전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브랜드 경험 공간”이라며 “광화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T만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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