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이 홍창기·박동원 제쳤다… ‘3년 최대 16억’ 김진성, LG 최초 비FA 다년계약

이두리 기자 2026. 1. 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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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김진성(왼쪽)이 다년 계약을 맺은 뒤 차명석 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LG가 내놓은 비FA 다년계약 주인공은 홍창기도, 박동원도 아닌 최연장자 김진성(41)이었다.

LG는 22일 우완 중간계투 김진성과 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 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진성은 2021년 NC에서 방출된 직후 LG와 계약했다. 이후 4년간 LG에서 2번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LG의 필승계투조로 활약했다. LG가 29년 만에 우승한 2023년에는 정규시즌 21홀드 평균자책 2.18로 팀의 허리를 지탱하며 불펜이 약한 LG에 ‘믿을 구석’이 돼 줬다. 2년 만에 다시 우승한 지난해에도 33홀드 평균자책 3.44로 SSG 노경은(35홀드)에 이어 리그 홀드 2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총 4.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진성은 계약 후 “LG 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 해서 기대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LG는 2026 시즌을 마치고나면 외야수 홍창기와 포수 박동원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이에 당사자들은 일찍이 다년계약을 기대하고 있고 LG는 구단 운영과 관련한 여러 고민 속에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아 잡음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다년계약은 김진성이 가장 먼저 했다.

홍창기는 일단 1년 재계약으로 2026년 시즌 계약을 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51경기밖에 뛰지 못한 홍창기의 연봉은 6억5000만원에서 5억2000만원으로 20% 삭감됐다.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은 선발투수 송승기가 기록했다. 지난해 3600만원보다 277.8% 오른 1억 3600만원에 계약했다.

2025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1억 8000만원 인상된 3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구본혁은 9억 5000만원 인상된 2억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지강은 1억 1000만원에 계약해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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