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야 우승 주장이구나…구본혁 보너스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라간 사연, 박해민이 나섰다

신원철 기자 2026. 1. 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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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혁이 박해민의 물밑 지원으로 골든글러브 포토제닉 상을 받을 뻔했다고 얘기했다.

"(박해민이)작년에 도와주신 게 너무 많아서 감사드린다"는 구본혁.

올해는 포토제닉 상을 노려보지 않겠느냐는 얘기에 "운이 좋아야 한다. 그런 타구가 또 오기를 바라야 한다"면서 "(포토제닉 상을 받았던)해민이 형이 그 상도 저에게 주려고 했었다. 작년에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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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혁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LG 구본혁이 박해민의 물밑 지원으로 골든글러브 포토제닉 상을 받을 뻔했다고 얘기했다.

"(박해민이)작년에 도와주신 게 너무 많아서 감사드린다"는 구본혁. 그럼 또 무슨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뜻밖의 얘기를 들려줬다. 박해민의 배려 덕분에 한국시리즈 우승 보너스를 정규시즌 주전급인 'A등급'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구본혁은 22일 저녁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LG는 이날 선수단 연봉 재계약 현황을 발표했는데, 구본혁은 1억 3500만 원에서 2억 3000만 원으로 거의 1억 원이 오른 상태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구본혁은 "부족했던 것들은 올해 한번 더 잘해서 내년에 올리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연봉 인상이 부족했느냐'는 얘기에는 "아니다"라는 말을 다섯 번 하면서 "충분히 만족한다.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구단에서 주는 감투상을 두 번 받았는데, 올해는 구단 월간 MVP를 받아보고 싶다"고 작은 목표 하나를 밝혔다.

▲ 구본혁 ⓒ곽혜미 기자

불펜으로 빠지는 파울 타구를 잡고 '씬 스틸러 상'을 받기도 했던 구본혁. 올해는 포토제닉 상을 노려보지 않겠느냐는 얘기에 "운이 좋아야 한다. 그런 타구가 또 오기를 바라야 한다"면서 "(포토제닉 상을 받았던)해민이 형이 그 상도 저에게 주려고 했었다. 작년에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또 도움을 받은 것이 있느냐고 묻자, 구본혁은 잠시 고민히다 "우승 보너스가 원래 A급 조건이 안 됐다. 세 타석 정도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해민이 형이 구단에 말씀해주셔서 A급으로 올려주셨다"고 말했다.

구본혁이 A등급이 되면서, 기존 A등급에 속하던 선수들의 보너스가 조금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구본혁이 A급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동의했다고. 구본혁은 "또 동원이 형 지환이 형 찬규 형도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그렇게 올라갔다"고 밝혔다.

구본혁은 "뭘로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하나 지금 계속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올해 또 부족해도 올려주실 수도 있지 않나"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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